솔젠트가 개발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솔젠트 제공)© 뉴스1 |
글로벌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40분 이내로 확인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솔젠트는 코로나19 진단키트(DiaPlexQ™ SARS-CoV-2 Fast Detectiont Kit)를 개발하고 유럽의료기기(CE) 인증 및 수출용 허가까지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진단키트는 적은 양의 RNA로 3가지 타겟 유전자(N, ORF1a, RdRP gene)을 다중 검출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솔젠트 측은 "등온 PCR 방식이 아닌 기존 RT-qPCR 방식의 제품으로 검출민감도는 유지하면서 40분 이내로 안정적으로 타겟이 검출되는 우수한 성능을 가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솔젠트 측에 따르면 해외 여러 국가에서 제품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허가 전 사전 마케팅을 통해 선주문을 받았으며 이미 중동(두바이), 유럽 3개국 등과 1차로 800만 테스트 분량의 수주 물량을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솔젠트는 "동남아시아, 남미를 포함해 공항 및 항만 등에서 신속한 검사를 필요로 하는 국가에 공급을 계획 중"이라며 "또한 국내 시장의 판로 확장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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