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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의 '뒷담 카톡' 거론된 김예진 "조용히 살고 싶었다"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2021-10-14 11:46 송고 | 2021-10-14 15:53 최종수정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심석희, 최민정, 김아랑, 김예진, 이유빈) © News1 허경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심석희, 최민정, 김아랑, 김예진, 이유빈) © News1 허경 기자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2018 평창올림픽 당시 동료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인 가운데, 해당 메시지에 거론됐던 김예진 선수가 직접 심경을 밝혔다.
14일 김예진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분명 조용조용하게 살고 싶었는데"라고 말하며 평창올림픽에서 함께 뛰었던 최민정 선수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최근 국내 언론을 통해 공개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심석희와 조항민 코치의 문자 내용에는 두 사람이 동료 선수들을 비하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경기가 끝난 뒤 조항민 코치는 심석희 선수에게 "김아랑은 왜 그렇게 받음? X 넘어진 것도 지 혼자 넘어짐"이라고 말했고, 이에 심석희 선수는 역시 "병X이라. 넘어지면서 뒤에 제대로 걸리고"라고 말했다.

이어 심석희 선수는 "금메달을 땄다는 게 창피하다. 솔직히 박탈당했으면 좋겠다. 김아랑 김예진 최민정만 보면"이라며 동료 선수들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되자 최민정 선수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측은 심석희 선수의 고의 충돌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적극적으로 요청했으며, 빙상연맹은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건의 진상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심석희를 대표팀에서 격리 조처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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