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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 맡을까…유인태 "시간문제"

"승복했으니 당에서 원하는 것 들어줘야"
"이재명, 유동규 구속 철저하게 반성하고 사과해야"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2021-10-14 10:43 송고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 2021.9.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 2021.9.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14일 이낙연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 자리를 맡는 것이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선결과에) 승복했는데 (이 전 대표가)당에서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전날(13일)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사퇴 후보자 득표수 무효 처리' 유권해석 결과 이의제기를 수용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 이 전 대표는 당무위 직후 SNS를 통해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 전 사무총장은 "이낙연 캠프가 좀 불복 움직임 비슷하게 보이고 이러니까 재야의 원로들이 압박성명을 내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었다"라며 "그저께 저녁에 이낙연 캠프의 의원들은 당무위 절차만 밟으면 승복하기로 서로 합의를 다 했더라"고 말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지사한테는 진짜 위기"라면서도 "이 지사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 능한 사람이고 '이재명 지사가 결백했다' 그러면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된 데 대해선 "(이재명 후보) 본인이 특채를 한 거 아닌가"라며 "그 사람이 예를 들어 비리에 상당히 연루가 됐다고 하면 이건 훨씬 더 본인이 철저하게 반성하고 더 국민에게 처절한 사과를 해야 된다"라고 주장했다.

특검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금 특검을 가자고 하는 것은 이 사건을 선거일까지 끌고 가자는 것으로 보이는 무리한 주장"이라면서도 "검경 수사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야당이 못 믿겠다고 하면 그 후에 특검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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