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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마이산도립공원 등 휠체어 타고 가는 '열린관광지' 된다

2022년도 열린관광지 20개소 선정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1-10-14 09:49 송고
전북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 진안군제공 
전북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 진안군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2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8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0개소를 선정했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이동 취약계층의 관광지 내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통해 전 국민의 관광 활동 여건을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2022년 열린관광지' 공모는 관광지 개·보수에 드는 시간과 지자체의 지방비를 충분히 확보해 기간 내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을 앞당겼다. 15개의 지방자치단체(42개 관광지점)가 공모에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으로 20개 관광지를 선정했다.

선정 관광지는 △인천광역시 개항장 역사문화공원, 월미문화의거리, 연안부두해양광장, 하나개해수욕장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남부, 마이산도립공원북부 △청주시 
청주동물원, 명암유원지 △전주시 전주동물원, 전주남부시장, 덕진공원 △예산군 
예당관광지, 대흥슬로시티, 봉수산자연휴양림장 △남원시 광한루, 남원항공우주천문대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모항해수욕장 △제천시 청풍호반케이블카, 청풍호유람선 등이다. 
 
2022년 열린관광지
2022년 열린관광지
향후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선정 관광지에 대한 기반시설을 개·보수하고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아울러 열린관광지를 홍보하고 취약계층의 국내 여행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취약계층이 준공된 열린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나눔여행'을 진행한다. 관광지 종사자와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무장애 관광에 대한 교육 등도 함께 지원받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 주요 관광지의 장애인용 화장실 설치와 휠체어 대여 여부 등 무장애 관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별도의 무장애 관광정보 통합 누리집(웹페이지)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시설뿐 아니라 제반 환경까지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 민간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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