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 진안군제공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2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8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0개소를 선정했다.'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이동 취약계층의 관광지 내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통해 전 국민의 관광 활동 여건을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2022년 열린관광지' 공모는 관광지 개·보수에 드는 시간과 지자체의 지방비를 충분히 확보해 기간 내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을 앞당겼다. 15개의 지방자치단체(42개 관광지점)가 공모에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으로 20개 관광지를 선정했다.
선정 관광지는 △인천광역시 개항장 역사문화공원, 월미문화의거리, 연안부두해양광장, 하나개해수욕장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남부, 마이산도립공원북부 △청주시
청주동물원, 명암유원지 △전주시 전주동물원, 전주남부시장, 덕진공원 △예산군
예당관광지, 대흥슬로시티, 봉수산자연휴양림장 △남원시 광한루, 남원항공우주천문대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모항해수욕장 △제천시 청풍호반케이블카, 청풍호유람선 등이다.
2022년 열린관광지 |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 주요 관광지의 장애인용 화장실 설치와 휠체어 대여 여부 등 무장애 관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별도의 무장애 관광정보 통합 누리집(웹페이지)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시설뿐 아니라 제반 환경까지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 민간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