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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청이 선발한 '톡톡 튀는' 뉴질랜드 여행지 4선

대자연 속 주목할 만한 이색 여행지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1-10-14 06:00 송고
빌 리처드슨 트랜스포트 월드ⓒGreat South 6
 
정부가 단계적 '위드 코로나' 낯을 올리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국적인 대자연이 펼쳐지는 뉴질랜드 여행을 향후 계획한다면,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주목받을 여행지들을 살펴볼 만하다.

최근 뉴질랜드관광청이 뉴질랜드를 색다른 테마로 체험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어 '시크릿 뉴질랜드 - 이색 여행지'를 발표했다.

이번 뉴질랜드 이색 여행지 특집에는 아르 데코 건축물 축제에서부터 이색 테마 박물관, 자유롭게 질주할 수 있는 해안 도로에 이르기까지, 다종다양한 주제로 무장한 색다른 여행지들을 포함했다.

혹은 친숙하지만 다소 생경하면서도 이색적인 테마 여행지도 있으니, 기존에 생각해 오던 고정 관념을 내려놓고 뉴질랜드의 관광 명소를 재발견할 수 있다.  

과감한 색채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눈길을 사로잡는, 뉴질랜드 전역에 걸친 이색 여행지를 소개한다. 
 
인버카길의 이색 중장비 명소, 딕 디스 인버카길 ⓒDig This Invercargill
 
◇ 목가적인 풍경 속 이색 명소, 인버카길
 
뉴질랜드의 최남단에 자리한 사우스랜드의 도시 인버카길(Invercargill)은 상대적으로 인적이 뜸한 만큼 천연의 자연 환경을 지니고 있으며, 호젓한 여행지의 감성 또한 제대로 체감할 수 있는 고장이다.

흥미로운 점은 목가적인 풍경과 다소 상반되는, 교통 차량과 연관된 테마의 관광 명소가 다수 자리한 고장이기도 하다.

우선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중장비 체험이 가능한 곳 '딕 디스 인버카길'(Dig This Invercargill)에서는 거친 공사 현장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불도저, 포크레인 등의 차량에 직접 탑승하고 간단한 체험까지 할 수 있다. 

심지어 어린이를 위한 '미니 체험'도 가능해, 운전면허증이나 연령 제한도 없으니 가족 여행객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수준의 빈티지 트럭과 클래식 카를 소장하고 있는 '빌 리처드슨 트랜스포트 월드'(Bill Richardson Transport World) 역시 자동차 마니아라면 놓치기 아쉬운 관광 명소다. 포드 레터카, 폭스바겐 콤비스 등을 위시해 닷쥐 에어플로우 텍사코 탱커 등 20세기 초반의 빈티지 차량이 무려 300대 이상 있다.

다이브 타타포우리(Dive Tatapouri)의 가오리 관찰 투어ⓒDive Tatapouri
 
◇ 이색 자연 체험의 끝, 타이라휘티 
 
뉴질랜드 북섬에서도 동쪽 끝에 자리한 이스트랜드에 속하는 타이라휘티(Tairawhiti)는 최동단이다.

기즈번이라고도 불리는 이 지역은 지리적 위치 덕택에 뉴질랜드에서 가장 멋진 일출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로도 손꼽히는데, 마오리 부족인 나티로로우 족에게 성스러운 산으로 손꼽히는 '마웅가 히쿠랑기'(Maunga Hikurangi)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가오리를 비롯한 진귀한 해양 생물과 밀접히 접하면서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이색 체험도 가능하다.

현지 업체 '다이브 타타포우리'(Dive Tatapouri)에서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산호초 지역에 서식하는 가오리떼를 관찰할 수 있다. 전문 가이드가 동반해 해양 생물 및 현지의 자연 환경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려 준다.

아르 데코 페스티벌(Art Deco Festival)ⓒArt Deco Trust
 
◇ 예술 감성이 충만한 고장, 혹스베이
 
유명한 품종의 포도가 자라서 와인 생산지로 잘 알려진 '혹스베이'(Hawk's Bay)는 아름다운 외관의 아르 데코 건축물로도 유명한 고장이다.

개중에서도 네이피어(Napier) 지역에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힐 만큼 아르 데코 양식의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이를 기념해 이곳에서는 매해 '아르 데코 페스티벌'(Art Deco Festival Napier)을 개최한다. 멋진 건축물을 배경으로 거리에 즐비한 빈티지 자동차를 타고, 역시 아르 데코 스타일로 차려 입은 운전수와 함께 도시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도심에 자리한 푸케쿠라 공원(Pukekura Park)에서는 '빛의 축제'를 위시해 다양한 예술 조형물이 매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타라나키 산을 위시해 지역의 특색을 잘 반영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산책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와이타키 화이트스톤 지질공원의 진흙 절벽ⓒWaitaki Whitestone Geopark

◇ 희귀한 자연과 이색 축제의 만남, 와이타키

와이타키(Waitaki)는 뉴질랜드 내에서도 다소 희귀하면서도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자연 명소가 산적한 고장이다.

희귀종 펭귄이 서식하는 해안과 평원, 거친 준봉이 공존하는 와이타키에서도 단연 눈에 들어오는 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와이타키 화이트스톤 지질공원'(Waitaki Whitestone Geopark)이다. 특히 다소 기괴한 지형으로 형성된 진흙 절벽(Clay Cliff)을 트레킹하는 코스가 인기가 높다.

와이타키는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스팀펑크 페스티벌'(Steampunk festival)의 무대이기도 하다. 다소 생소한 개념일 수도 있는 '스팀펑크'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미래지향적, SF적인 상상력을 가미해 재치 있게 비튼 문화 장르 중 하나인데 뉴질랜드에서는 이를 현지인의 색채를 더해 보다 독창적인 형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장에서부터 교통 수단 등에 이르기까지 스팀펑크식 영감이 더해진 다양한 아이템을 체험하고 볼 수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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