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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품은 '홍천기' vs 남장 그린 '연모'…월화극 사극 대전 '불꽃' [N초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10-17 07:00 송고
SBS '홍천기' KBS 2TV '연모' 포스터 © 뉴스1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에 이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 이현석)의 등장으로, 월화극 사극 대전에 불이 붙었다.

지난 8월30일 처음 방송된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 분)이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KBS 2TV '경찰수업'이 차지하고 있던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첫회부터 뛰어넘은 후 계속해 왕좌를 지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천기'의 아성에 도전하는 새로운 사극이 등장했다. 바로 '연모'였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박은빈, 로운이 주연을 맡았으며 지난 11일 처음 방송을 시작했다.

두 드라마 모두 사극이지만, 각각 다른 매력을 발산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SBS '홍천기' © 뉴스1
먼저 '홍천기'는 마왕과 얽힌 가상의 왕조를 배경으로 흥미진진한 판타지 사극을 펼쳐보이고 있다. 과거 마왕을 봉인하는 상황에서 눈을 잃게 된 하람과 마왕을 차지한 뒤 대군의 삶을 끝내고 천하를 지배하기 위한 주향대군(곽시양 분)의 대립이 이어지는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홍천기와 하람의 로맨스도 '홍천기'의 매력 포인트다.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절절한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홍천기와 하람의 모습은 설렘과 감동을 동시에 책임지고 있다.
KBS 2TV '연모' © 뉴스1
반면에 '연모'는 남장여자라는 설정을 소재로 색다른 사극을 선보이려 하고 있다. 이미 많은 사극에서 쓰였던 '남장여자' 콘셉트이지만 '연모'는 남장을 한 이휘(박은빈 분)가 세자가 된다는 설정으로 색다름을 추구했다.

더불어서 '연모'는 이휘와 그의 스승 정지운(로운 분)의 로맨스에 방점을 두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는 상황. 특히 현재까지 2회만 방송된 가운데서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면서 과연 앞으로 어떤 전개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원작 만화와 어떻게 차별화 된 이야기를 펼쳐낼지도 '연모'의 관전 포인트다.

현재 시청률 성적은 '홍천기'가 앞서나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홍천기' 12회는 8.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 '연모'는 같은 날 방영된 2회가 6.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1회 시청률 6.2%와 비교하며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홍천기'와 '연모'의 시청률 차이는 2.1% 포인트 아이로 줄어들게 됐다.

'홍천기'의 경우 앞으로 총 4회의 분량이 남아있는 시점. 과연 새롭게 등장한 '연모'가 후반 전개로 돌입한 '홍천기'와의 대결에서 어떤 성적을 내게 될지가 관건이다. 특히 '연모'의 경우 오는 11월8일 tvN 새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가 선보여지게 되면 또다른 사극 대전에 돌입하는 만큼, '홍천기'와의 대결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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