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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2021] "내년 증시, 변동성 커진다…추세 하락은 아냐"(종합)

자본시장 전문가들 입모아 '변동성' 확대 경고음
박세익 "금리 우려만큼 안오른다…가파른 긴축 없을것"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21-10-13 17:44 송고
이진우 경제평론가가 13일 뉴스1이 주최한 '뉴스1투자포럼(NIF) 2021'에서 2022년 투자환경을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과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 뉴스1


13일 뉴스통신사 <뉴스1>이 '격동의 금리인상기 금융시장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뉴스1투자포럼(NIF)2021'에는 내로라하는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대거 출동해 인플레이션발(發) 불확실성으로 예측하기 힘든 현재의 금융시장을 분석하고 통찰력 있는 미래 전망을 공유했다. 

투자자들이 가장 '열공'한 강연은 '동학개미 스승', '갓세익'으로 불리는 박세익 체슬리주식회사 대표의 기조강연과 경제평론가 이진우씨의 사회로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이 참여한 투자토크쇼였다. 

김형렬 센터장은 "지난해 동학개미 운동으로 촉발된 '주식시장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분위기가 1년새 미세하게 바뀌고 있다"면서 "하반기부터는 주도주 로테이션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한진 수석연구위원도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극단적인 통화 팽창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졌다"면서 "경제가 필요로 하는 양보다 훨씬 많은 유동성이 풀렸는데, 코로나19와의 전쟁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인플레이션이라는 대가로 치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식시장이 1400선으로 곤두박질 칠때 '삼천피(코스피 3000)'를 예언했고, 코스피가 3300선을 넘으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때 '하반기 조정'을 경고해 남다른 통찰력을 보인 박세익 대표는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급격한 인플레이션이나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도 실질금리가 워낙 낮다보니 명목금리(국채금리)가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가 바뀌고 다시 생산이 정상화 된다면 물가는 잡히게 돼 있다"면서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이로 인해 소비자 물가가 오르면서 물가가 급등하고, 결과적으로 금리가 폭등하는 현상은 최소한 앞으로 1~2년안에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뉴스1


이은택 KB증권 주식전략팀장은 당분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겠지만 이번 조정이 추세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조정이 끝나는 신호는 중국의 통화·재정정책 변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유망주로는 중소형 성장주를 꼽았다.


이 팀장은 "긴축 조정이 진행되는 동안 기업의 이익은 하락하지 않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지게 된다"며 "따라서 2000년 IT버블 당시를 제외한 5차례 모두 주가조정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가우정지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전략운용팀장은 "중국 투자는 정책을 잘 봐야 한다"며 "친환경, 제조업, 내수소비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최근 중국 증시를 억눌렀던 악재들도 어느 정도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헝다그룹 디폴트 이슈’도 중국 당국이 의지를 가지고 해결하고 있다고 봤다.
 

장범식 숭실대 총장 겸 금융위원회 옴부즈만 위원장은 한국 금융산업과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규제 패러다임의 전환'이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장 총장이 제시한 규제 패러다임 전환의 주요 내용은 △포지티브 규제→네거티브 규제 △룰 중심→원칙 중심 △사후적 책임→사전적 예방 △전액보상→자기책임원칙 △인적제재→금전제재 등이다. 


장 총장은 특히 '전액보상'과 같은 문제해결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시장참여자들의 '자기책임'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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