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금융/증권 > 증권일반

하반기 상장사 80%, 상장일보다 주가 하락…첫날 파는 게 상책?

하반기 상장 24개 종목중 첫날보다 상승은 6종목 그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21-10-14 06:10 송고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올해 하반기 들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 중 80%가 상장 첫날 종가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한 종목도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최근 공모주 시장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상장 후 주가가 급락하는 종목이 늘고 있는 셈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상장한 30개 종목(스팩, 이전상장 제외) 중 24개의 주가가 지난 12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 첫날 종가를 하회했다. 상장 첫날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SK리츠, 에이비온, 엠로, 크래프톤, 맥스트, 큐라클 등 6종목에 그쳤다.

상장 첫날 110.7% 올랐던 와이엠텍의 경우 상장일 종가인 5만9000원에 주식을 매수했다면 한 달 새 44.1% 손해를 봤다. 실리콘투 역시 보름 만에 주가가 상장 첫날보다 34.1% 빠졌다. 심지어 상장 첫날 160% 오르며 '따상'을 기록했던 브레인즈 컴퍼니는 현재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모주가 꾸준하게 상승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상장 첫날 크게 오르고 이후 꾸준히 하락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공모주 상장 첫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어서 개인들도 가능한 한 빨리 수익을 실현하는 게 좋은 투자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실제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6개에 불과했었다. 만약 상장 첫날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것을 보고 주식을 매수했다면 공모주 투자자보다 실패 확률은 더 클 수 있다는 의미다. 


eo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