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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막 올리는 V리그, 주심의 셀프 비디오판독 요청 도입

대전, 광주는 유관중 추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10-11 09:52 송고 | 2021-11-19 14:35 최종수정
29일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결승전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비디오 판독이 나오는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다. 2021.8.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9일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결승전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비디오 판독이 나오는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다. 2021.8.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오는 16일 막을 올리는 2021-22시즌 V리그에서 주심 요청에 의한 셀프 비디오 판독이 처음 도입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대전과 광주에서는 유관중 입장을 추진한다.
11일 한국배구연맹은 개막을 앞두고 V리그 4가지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 여자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창단

광주를 연고지로 한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합류로 여자부는 6개 팀에서 7개 팀이 됐다. 이에 따라 기존 여자부의 팀당 경기수가 30경기에서 36경기로 늘어났으며, 남자부와 동일하게 7개 팀이 총 126경기를 치른다. 또한 기존에 없었던 3·4위 간 준플레이오프 실시로 포스트시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기 요일에도 변화가 생긴다. 지난 시즌 월요일과 목요일에 휴식을 갖던 여자부는 올 시즌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팬들을 찾아가게 됐다,

◇ 주심 요청에 의한 셀프 비디오 판독 정규리그 도입
'셀프 비디오 판독'은 랠리 종료 시 주심이 최종 판정을 하기에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 판단될 때 시행하는 규칙으로, 지난 2021 의정부 도드람컵(컵대회)에서 첫 시험 적용됐다. 그 결과 기존의 합의 판정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판정이 가능했으며 시행 전 우려했던 팀 간 형평성 적용 여부도 큰 문제없이 진행됐기에 이번 정규리그에서의 정식 도입을 결정했다. 연맹은 이번 셀프 비디오 판독의 도입으로 매끄럽고 원활한 리그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배구단 '광주 AI 페퍼스' 창단식에 참석해 장매튜 구단주와 선수단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9.30/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배구단 '광주 AI 페퍼스' 창단식에 참석해 장매튜 구단주와 선수단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9.30/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 볼 리트리버와 퀵 마퍼 운영 재개

2021 의정부 도드람컵에서 볼 리트리버와 퀵 마퍼를 미운영했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해당 인력의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전 시즌 10명의 인력에서 올 시즌 8명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경기 중 시합구 상시 소독 등 안전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 대전, 광주 유관중 경기 추진

이번 시즌 개막부터 대전과 광주의 관중 입장이 실시될 계획이다. 현장 관람을 기다려온 팬들에겐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이에 따라 대전 삼성화재, KGC인삼공사(이상 연고지 대전), 페퍼저축은행(연고지 광주) 등 3개 구단의 홈경기는 정부 지침에 따라 최대 2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하게 됐다. 또 연맹은 정부의 '코로나일상'(위드코로나) 정책 등 새로운 방침에 맞춰 관중입장 매뉴얼을 새롭게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연맹은 이번 시즌에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선수단과 관계자 간의 경기장 내 동선 분리, QR코드를 통한 경기장 방문 인원 관리, 의심 환자 발생 시의 매뉴얼 구비 등 철저한 스포츠 방역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리그 운영에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구상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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