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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택시 '스마트 호출' 사라졌다…오늘 서비스 전면 폐지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김근욱 기자 | 2021-10-07 16:26 송고
카카오 택시가 대구 수성구 DGT모빌리티 주차장에 전시돼 있다. 2019.12.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빠른 택시 배차 서비스 '스마트 호출' 서비스를 7일 전면 폐지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월30일 서비스 이용약관 개정 안내공지를 통해 10월7일부터 카카오T 택시의 스마트호출 기능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현재 스마트 호출 기능은 '카카오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호출 옵션에서 제외된 상태다.

스마트 호출은 최근 카카오의 골목 상권 침해 논란을 촉발한 기능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배차 성공 확률이 높은 택시를 매칭해주는 유료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고무줄식 호출비 인상으로 '도 넘은 유료화'라는 비판을 받았다.

기존에는 주간 1000원, 심야 2000원으로 요금이 부과됐지만, 지난 8월 2일부터 0원~5000원의 탄력 요금제가 적용됐다. 실시간 수요와 공급 상황에 따라 가격을 달리 받겠다는 것이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요금 인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논란이 됐다.

일각에선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한 카카오모빌리티가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지나친 수익화 모델 찾기에 나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8월13일 스마트호출 탄력 요금제를 '0원~5000원'에서 '0원~2000원'으로 재조정하며 한발 물러섰다. 나아가 지난 9월14일엔 사회적 책임 강화안을 발표하며 스마트호출 서비스 자체를 전면 폐지해 논란의 싹을 없애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공지를 통해 "그동안 스마트호출을 사랑해준 많은 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책임 강화안의 일환으로 △택시 기사 대상 프로멤버십 요금을 월 3만9000원으로 인하 △기업 고객 대상 꽃·간식·샐러드 배달 중개 서비스 철수 △가맹 택시 사업자와의 상생 협의회 구성 등을 제안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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