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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배송기사 건강관리부터 직무전환까지…"워라밸 지원"

건강관리 위해 쿠친→CX팀으로 업무 전환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2021-10-06 10:04 송고
다함께 워라밸 with 쿠팡 2탄 김영백씨(쿠팡 제공))© 뉴스1
다함께 워라밸 with 쿠팡 2탄 김영백씨(쿠팡 제공))© 뉴스1

쿠팡이 배송직원 건강 관리를 위해 직무 전환을 추천하고 지원한 사례를 공개했다.

쿠팡은 지난 5일 쿠팡 뉴스룸 유튜브 채널에 김영백 CX팀 직원의 새로운 직무 적응기 영상을 게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고 쿠친이 새로운 직무에 적응하는 과정이 담겼다. 영상에 등장한 김영백씨는 앞서 배송직원 '쿠팡친구'(쿠친)으로 일하다 오배송과 주소 정정 업무를 담당하는 CX팀으로 옮긴 사연을 소개했다.

김씨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직무 전환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받았다"며 "업무 전환 관련 각 파트에 있는 파트장님이 일대일로 업무 설명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김씨 경우처럼 4주간 업무를 중단하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하는 쿠팡케어는 지난 4월 처음 도입됐다. 쿠팡케어 효과가 입증되면서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도 쿠팡케어를 도입했다.

쿠팡은 쿠팡케어 프로그램 이후 다시 한번 건강검진을 진행해 전문의가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약 10%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건강 지표가 개선돼 업무복귀 의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은 10%에 해당하는 직원들이 사무직으로 직무전환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쿠친이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직무도 만들었다. 김 씨가 담당하는 업무 역시 쿠친 경험을 살려 일할 수 있도록 주소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업무를 CX팀에 신설했다.

김씨는 "(회사가) 건강을 챙기라고 이야기해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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