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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날씨] 중부·동해안 가을비…남부 짙은 안개

동해 해상, 강풍에 높은 물결…"조업·항해 선박 조심해야"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21-10-05 16:56 송고
© News1 황기선 기자
© News1 황기선 기자

화요일 5일 퇴근길엔 중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가을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지만 다른 지역은 일본 동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 지역별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3.9도 △춘천 22.2도 △강릉 19도 △대전 27.9도 △대구 29.2도 △부산 26.4도 △전주 26.5도 △광주 28.7도 △제주 27.6도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동부와 강원 북부에 비가 오다가 밤에 그밖의 강원도와 경북 북부 동해안으로 확대되겠다.

다른 수도권에는 저녁까지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지만 강수량이 적어 일부 지역은 1㎜도 채 안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경북 북부 제외)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60㎜ △경기 북동부·강원 영서·경북 동해안 10~40㎜ △수도권(경기 북동부 제외)·충청권·경북 내륙·울릉도·독도 5~10㎜다. 
5일 밤부터 6일 오전 사이 충청 남부 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다. 강·호수 인접 지역과 골짜기에서는 국지적으로 안개가 매우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다.

강원 산지에는 6일까지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이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동해 중부 해상에는 6일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인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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