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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데이터 산업 규모 19조원 돌파…AI 산업도 6895억원 달성"

과기정통부 '2021 4차 산업혁명 지표' 발표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1-10-05 12:00 송고
(과기정통부 제공) © 뉴스1
(과기정통부 제공) © 뉴스1

올해 데이터 산업 시장규모가 19조2736억원을 돌파했다. 인공지능(AI) 산업 매출액도 6895억원으로 전년대비 16.3% 성장하는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들의 성장세가 도드라지고 있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성장과 혁신의 성과를 보여주는 '2021 4차 산업혁명 지표'를 발표했다.
올해 지표는 총 43개 지표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 △디지털 전환기 유망산업의 성장 △디지털 전환에 따른 혁신 성과로 나뉘어 공개됐다.

올해 지표에서는 특히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분야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산업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19조27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성장했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가입수가 3098만개를 기록했고,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도 지난 2019년 52.0%에서 지난해 66.3%로 14.3%포인트(p) 늘어났다.

AI 산업 매출액 역시 인공지능 분야 성과 확산 추진 등에 따라 지난해 68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3% 성장했다.

또 클라우드·가상증강현실(VR·AR)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도 지속 성장 중이다.

클라우드 산업 매출액은 지난 2019년 3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8% 성장했으며, VR·AR 산업 매출액도 같은 기간 19.4% 늘어난 7518억원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지난해 학생의 온라인 교육 이용률은 98.9%를 달성해 전년 대비 37.1%p 늘고, 취약계층 디지털 정보화 수준도 72.7%를 기록했다"며 "국민의 삶에 체감이 되는 가시적 성과도 뚜렷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교육·디지털 정보화 수준 외에도 △인터넷 전문은행 계좌수 3103만개(금융) △드론 신고대수 2만6035대(이동체) △진료정보 전자교류 참여병원 수 6497개소(의료) △스마트공장 1만9799개(제조) 등의 기록도 공개됐다.

과기정통부는 "공공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디지털정부 추진을 통해 지난해 디지털정부 종합지수 1위, 디지털경쟁력 지수 8위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데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추진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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