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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 잡았다!" 한다감X한상진 '국가대표 와이프', 유쾌·상쾌 일일극 온다(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1-10-04 14:52 송고
KB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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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일일극 '국가대표 와이프'가 온다.

4일 오후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 연출 최지영)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최지영 PD와 한다감, 한상진, 금보라, 신현탁, 심지호, 양미경, 조은숙, 윤다영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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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와이프'는 강남의 내 집 마련을 통해서 삶의 클래스를 올리려는 서초희의 고군분투를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전국민의 화두인 부동산 열풍을 꼬집는 현실 공감 스토리와 개성만점 캐릭터들이 서로 얽히고 설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 눈물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 PD는 드라마에 대해 "강남, 서초를 키워드로 집과의 대화를 나눠보면 어떨까 했다. 가족들의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묘사해보면 어떨까, 현재에 현미경을 들이대보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비현실적 상황을 가진 드라마가 많았다면, 이번에는 재미를 주되 현실에 가깝게 드라마를 만들어보자 했다"라며 "여기에 소소한 일상에 풍자와 웃음 가미해 재미를 주자 싶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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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한다감은 하나뿐인 자식 교육과 가족의 황금빛 미래를 위해 강남 입성을 노리는 열혈 워킹맘 서초희로 열연하며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고공행진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서민들의 무한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한다감에게 '국가대표 와이프'는 첫 일일극이다. 그의 출연 계기는 무엇일까. 한다감은 "이 드라마 대본을 봤을 때 너무 재밌어서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라며 "첫 일일극이라 부담감은 많지만 어느 드라마든 힘들지 않은 게 없지 않나.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 속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한상진은 아내를 응원하기는커녕 ‘집값 폭락론’을 부르짖으며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교수 남편 강남구로 열연을 펼친다. "긴장이 너무 돼 어제 잠을 못 잤다"라고 입을 연 한상진은 캐릭터를 잘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한다감은 "상진 오빠와 소통과 교감이 잘 된다. 오빠가 내가 못 채우는 걸 챙겨준다"라고 해 연기 파트너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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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탁도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7년 만에 복귀해 설레고 긴장된다. 정신 바짝 차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캐릭터는 현실에서 만나면 안 되는 사람"이라며 "근자감과 뻔뻔함으로 밀어붙이는 친구"라고 해 극 중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공감력 제로에 까칠한 이혼 전문 변호사 서강림은 심지호가 연기한다. 상대는 물론, 의뢰인의 영혼까지 완벽하게 털어버리는 냉혈한 서강림이 당찬 대학생 한슬아와 만나면서 난생 처음 겪는 마음 속 동요와 낯선 감정들에 당황하게 된다. 금보라는 서강림을 연기하는 심지호가 캐릭터 그대로라며 기대를 해달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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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은 한다감과 한 작품에 출연한 게 처음은 아니라고. 한상진은 "'국가대표 와이프'가 내겐 55번째 작품이다. 오땡 아닌가. 한다감과 만난 게 땡잡은 느낌"이라며 "한다감과 같이 작품을 한 적이 있다. 한다감이 주인공일 때 나는 단역이었는데, 시간이 지나 상대역으로 만났다. 훨씬 연기력도 좋아지고 배울 점이 많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 PD는 "좋은 드라마, 보고 나서도 뭔가 남을 수 있는 드라마,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으며, 한다감은 "유쾌, 상쾌, 통쾌한 드라마다. 현실감이 느껴지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해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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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가대표 와이프'는 4일 오후 8시30분 처음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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