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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인공지능 CCTV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1인당 CCTV 600대 관제 가능…인력문제도 해결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1-09-30 16:26 송고
관악구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내부.(관악구 제공)© 뉴스1
관악구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내부.(관악구 제공)© 뉴스1

서울 관악구는 CCTV 스마트 통합관제센터에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연말까지 CCTV 600대에 접목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선별관제 인공지능이 객체를 인식하고 분석해 배회, 침입, 쓰러짐, 무단투기 등이 발생했을 때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표출하는 시스템이다. 관제요원이 발견하지 못한 위급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와 소방서, 경찰서 등을 실시간 연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선별된 CCTV 영상을 112·119와 공유해 긴급출동 지원, 사회적 약자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등이 가능하다.

현재 구는 관내 1503개소에 4942대의 CCTV를 관제센터와 연동해 운영하고 있다. 16명의 관제요원이 4개조 3교대로 일하고 있으나 CCTV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일손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었다.

선별관제시스템을 활용하면 1인당 600대까지 관제가 가능하다. 관제요원이 동시에 모니터링해야 하는 CCTV 영상을 획기적으로 줄여 부족한 관제인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 기술을 CCTV에 활용해 범죄 없는 안전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탑재 CCTV를 확대해 '스마트 안전도시 관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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