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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국내 첫 '자가지방줄기세포 치료기술' 신의료기술 인증

자가지방유래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 활용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21-09-30 10:44 송고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 © News1

동구바이오제약은 자가지방유래줄기세포(SVF) 추출키트 스마트엑스(의료기기)를 이용한 치료기술이 신의료기술 인증을 완료해, 기존 미용·성형 분야의 사업영역을 난치성 질환 치료분야로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엑스는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자가지방유래줄기세포 추출키트다.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면역거부 반응 등 부작용이 적어 안전하고, 다른 의료기기보다 경제적 비용으로 시술이 가능해 환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필러·보형물의 대안제품으로 미용·성형 시장에서 사용돼 온 스마트엑스는 최근 적응증 확대를 위해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해외서는 지난해 러시아서 최초로 허가를 받았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서울성모병원과 국책과제로 진행한 ‘전신경화증 환자의 수족지질환 치료’ 임상을 완료해 지난해 말 신의료기술을 신청하고 최근 인증을 완료했다.

전신경화증은 근본치료법이 없는 난치성질환이다. 수족지질환을 동반해 신체 전체에 분포돼 있는 결합조직에 섬유화 병변이 오는 질환이다.

스마트엑스를 사용해 분리된 자가지방유래 줄기세포를 환부에 1회 직접 주입한 임상시험 결과, 수지궤양 치료율 31.6%를 기록했다. 피부경화나 삶의 질 역시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임상시험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그 밖에 동구바이오제약은 당뇨병성족부궤양, 무릎관절염 등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에 대해서도 향후 신의료기술 인증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자가지방유래줄기세포 치료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만큼,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던 전신경화증 환자의 수지궤양치료에 스마트엑스 시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조 대표는 이어 “국내 뿐 아니라, 미국 FDA, 중국 CFDA 등록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병행함으로써 줄기세포 의료기기 시장의 선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각오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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