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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공장 기름때 범벅…비위생적 제조환경 폭로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2021-09-29 22:02 송고 | 2021-09-30 10:24 최종수정
KBS 보도화면 캡쳐 © 뉴스1
KBS 보도화면 캡쳐 © 뉴스1

던킨 도너츠 경기 안양시 공장에서 비위생적 환경을 방치한 채 도넛을 만든다는 폭로가 나왔다.

29일 한 방송사는 이 같은 내용의 제보영상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내부 직원이 촬영해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로영상 촬영시점은 올여름이라고 한다. 이 영상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은미 위원이 확보해 방송사에 제공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밀가루 반죽 바로 위 환기장치에 기름때와 방울이 맺혔으며 불규칙적으로 낙하해 반죽한 도넛에 튀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와 같은 비위생적 환경은 제조설비를 장시간 청소하지 않아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식약처에 근무한 바 있는 한 변호사는 "설비에 대한 세척을 오랜 기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던킨 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산하 비알코리아는 "환기장치를 매일 청소하지만 누군가 의도적으로 청소를 안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자 보호 신청을 냈다.

KBS 보도화면 캡쳐 © 뉴스1
KBS 보도화면 캡쳐 © 뉴스1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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