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AI 패션의 카메라검색 기능 (NHN 제공) © 뉴스1 |
NHN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패션 분야에 특화된 'AI 패션(FASHION)'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AI 패션 서비스는 이미지 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쇼핑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해 개발됐다.AI 패션은 △상품명이나 브랜드 등 제품 정보를 알지 못해도 이미지만으로 쉽고 빠르게 유사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카메라 검색 △다양한 가격대의 유사한 상품을 제시하거나, 원하는 상품의 재고가 없을 경우 비슷한 상품을 보여주는 유사 이미지 상품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한 중소 쇼핑몰은 AI 기반의 정교한 추천 서비스를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다. AI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것보다 비용, 리소스 측면에서도 합리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NHN은 '패션고', '브랜디' 등 국내·외 쇼핑 전문 플랫폼에 AI패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품 검색 및 추천 기능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지난해 3월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한 브랜디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 이후 추천 상품을 함께 클릭하는 비중이 25% 이상으로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
NHN은 상품 이미지 속 카테고리, 색상, 소재, 패턴 등 다양한 속성 정보를 분석해 세부적인 검색 필터로 구현할 수 있는 '딥태깅' 기능을 출시하는 등 AI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광학문자인식(OCR), 자동차 번호판 인식, 음성 인식, 음성 합성 등 AI 기반의 서비스 상용화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박근한 NHN AI사업본부장은 "NHN은 실생활에 쉽게 접목할 수 있는 AI 연구를 지속 진행해왔고, AI FASHION, 얼굴인식 등 실제 서비스로 구현해가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기술, 서비스를 중소·중견 기업들도 보다 쉽게 사업에 접목해갈 수 있는 AI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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