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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여성 징병 반대한다", 유승민 "검토할 가치 있다"

[TV토론] 홍 "남성이 쭉 했다", 유 "그것도 차별"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김일창 기자, 최동현 기자 | 2021-09-29 00:14 송고 | 2021-09-29 00:16 최종수정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와 유승민 예비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열린 '100분 토론' 생방송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9.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와 유승민 예비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열린 '100분 토론' 생방송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9.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여성 징병제와 관련,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홍 의원은 이날 방송된 MBC 100분 토론 국민의힘 제4차 방송토론회에서 여성 징병제에 대한 하태경 의원의 질문에 "여성 징병제에 반대한다"고 말했지만, 유 전 의원은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여성 징병제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병역 의무를 남성이) 쭉 했다"고 했지만, 유 전 의원은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 "(남성만 징병 되는) 그것도 차별"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과 홍 의원은 주도권 토론 과정에서 충돌하기도 했다.

하 의원은 홍 의원이 공약한 모병제와 관련, "몇 명 (모병을) 생각하는가"라고 물었고, 홍 의원이 "30만 명"이라고 하자 "지금 55만 명을 25만 명이나 줄이겠다는 건가. 나라를 말아먹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하 의원은) 시비를 걸려고 (토론회에) 나오는 건지, 자기 공약은 없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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