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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식용 금지 검토'에 누리꾼 "진작 했어야"vs"개인 선택"[펫톡톡]

문재인 대통령 발언 놓고 반응 엇갈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1-09-29 08:29 송고 | 2021-09-29 09:21 최종수정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검토 발언 관련 정부와 국회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문 대통령 가면을 착용한 채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2021.9.2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검토' 발언과 관련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이날 김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해 Δ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Δ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 추진 Δ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Δ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Δ동물보호관리시스템 내실화 등을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개 식용 금지 검토 얘기를 꺼내면서 "관계 부처에서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동물보호단체는 환영했지만 육견협회는 반발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45개 단체는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수의 개농장 주인을 위해 많은 국민의 염원인 개 식용 금지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정부와 국회는 하루빨리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반면 대한육견협회는 "반려견과 식용견은 다르다"며 "농가나 상인들도 문제지만 식용하는 국민들까지 범죄자로 만들겠다는 선포"라고 분노했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나뉘었다. 개 식용을 반대하는 누리꾼들은 "선진국에서는 개를 먹지 않는다" "개 식용은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 미개한 문화" "다른 먹을 것도 많은데 가족은 먹지 마라" "지저분한 환경에 노출된 개들을 먹고 싶나" 등으로 문 대통령의 발언을 지지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놔두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텐데 국가가 왜 개인의 먹거리까지 참견하나" "나도 애견인이고 개를 먹지 않지만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개한테는 몸보신하라고 소고기도 먹이면서 엄연한 종 차별" "인도적 도축을 못 하게 막는 게 동물단체" 등으로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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