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스포츠 > 축구

벤투 감독 "시리아·이란 상대 승점 6점 목표…이강인은 대체선수 있어"

10월 최종예선 엔트리 27인 발표
7일 시리아 홈, 12일 이란 원정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1-09-27 11:19 송고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월 최종예선에 나설 27인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9.6/뉴스1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월에 열리는 시리아·이란전에서 보다 나은 공격력을 약속하며 승점 6점이 목표라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27일 오전 10시30분 대한축구협회(KF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 나설 27인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10월 7일 시리아전, 13일 이란을 상대로 3·4차전을 치른다. 

앞서 이라크와의 1차전서 0-0 무승부, 레바논과 2차전을 1-0 승리로 마무리했던 벤투 감독은 "10월에는 더 많은 승점을 위해 공격 과정과 득점 기회를 더 발전시킬 생각"이라며 "승점 6점을 목표로 2연전을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을 뽑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이강인이 잘하고 있지만 같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른 선수들이 있다"며 대체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백승호를 뽑은 이유에 대해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빌드업 축구에 대한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 "내 축구 스타일에 대한 확신이 없었더라면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라이커 자리에 황의조와 조규성 2명의 선수만 발탁한 점에 대해선 "명단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 손흥민, 이동준, 송민규 등은 (미드필더지만) 공격수도 설 수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팀 내 부상자가 자주 나온 점 등에 대한 지적을 받은 뒤에는 "외부에서 보는 의견과 내부에서 보는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며 "나는 결정할 때 좀 더 고민하는 스타일"이라는 많은 의미가 담긴 발언을 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 종예선 A조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이라크 선수들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2021.9.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앞선 2경기에서 득점력이 부족했다
▶9월에 열린 경기에선 승점 6점을 원했지만 승점 4점을 얻을 만큼의 득점에 그쳤다. 이제 더 어려운 2경기를 앞두고 있다. 더 많은 승점을 위해 공격 과정과 득점 기회를 9월보다 더 발전시킬 생각이다. (무실점이었던) 수비는 이전과 같은 자세로 임할 예정이다.

-송범근을 포함해 골키퍼를 4명이나 선발한 이유는? 
▶ 한 경기는 홈, 한 경기는 원정이다. 더 많은 옵션을 통해 훈련이나 경기를 다른 방법으로 진행하고자 평소보다 많은 27명을 뽑았다. 골키퍼를 4명 선발함으로서 혹시나 이란에 갔을 때 생길 변수에 대비했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데도 뽑지 않았다
▶선발된 명단에 같은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전과 오사수나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같은 포지션의 다른 선수들 또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뽑은 선수들 중) 몇몇은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해당 포지션 외 다른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기에 (이강인을 대신해) 그들을 뽑았다.

-9월에는 해외파 일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어떻게 관리할 생각인지?
▶우선 해외파들이 어떤 상태로 오는지를 봐야겠다. 해외 팀들의 경기는 예전부터 계획돼 있는 것이니 그것을 연기할 수는 없다. 이에 맞춰서 선수와 팀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우리는 성취해야 할 분명한 목적이 있다. 항상 최고의 선수들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관리해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백승호가 발탁됐는데?
▶백승호는 이전에 이미 우리와 함께 했던 선수다. K리그에 들어와 초반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드필더로서 한 포지션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 뽑게 됐다.

-이란에 약했는데, 어떻게 극복할 생각인지?
▶일단은 첫 경기인 시리아전에 집중을 하고, 그 다음에 이란전을 생각할 예정이다.

-2연전을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 승점은?
▶답하기 쉽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목표는 승점 6점이다.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 대한민국 조규성이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2021.9.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공격수를 9월에 이어 또 2명밖에 뽑지 않은 이유는?
▶선수 명단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우선 전형적으로 '9번 역할'을 맡는 선수는 2명이지만 손흥민, 이동준, 황희찬, 송민규 등 상황에 따라 원톱이나 투톱으로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김문환을 뽑지 않은 이유는?
▶기술적, 전술적 맥락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

-9월에는 센터백 5명 중 김민재와 김영권만 활용했는데?
▶선수를 선발할 때는 공격-허리-수비진의 밸런스를 고려한다. 센터백 한 명 대신 공격수를 선발하는 건 맞지 않다. 모든 밸런스를 고려해서 선발했다. 김민재와 김영권이 출전한 건 이전에 조합을 많이 맞췄던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호주와 이란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이 많이 해매고 있는데?
▶호주와 이란을 뺀 팀들이 부진하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의 플레이스타일에 집중하면서 겸손하게 준비해야 한다. 우리가 못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빌드업 축구가 최종예선과 월드컵 본선에서도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고 확신하는지?
▶월드컵 본선과 관련해서는 나중에 말을 나눠야 한다. 우리가 진행하는 스타일을 믿고 있다. 믿지 않았으면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 것이다.

-수비수 홍정호나 공격수 주민규 등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이 뽑히지 않았다.
▶대답할 일이 아니다.

-지난 9월에는 소집기간 동안 부상자가 나와 팀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우려가 있다.
▶외부에서 보는 의견과 내부에서 보는 의견이 다를 수 있을 것이다. 난 말할 때보다 결정할 때 좀 더 고민한다. 어떤 사람은 말할 때 더 고민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 같다.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 대한민국 권창훈이 선제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9.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tre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