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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배우 소영 "친언니, 보이스피싱 연루돼 감옥살이…가족들은 무당"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9-26 10:50 송고 | 2021-09-26 15:07 최종수정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심야신당 영상 갈무리 © 뉴스1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심야신당 영상 갈무리 © 뉴스1

배우 소영이 성인영화 배우가 된 배경과 함께 가정사를 털어놨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예능 프로그램 '심야신당' 153회에는 '신의 몸주로 정호근을 찾아온 성인배우 소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의 주인공은 배우 소영이었다.

소영은 자신을 MIB19라는 기획사에 소속된 AV배우(성인배우)라 소개하며, 성인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우연한 계기로 공중파 3사 방송국에서 재연 배우로 활동했었다는 소영은 "모든 분야의 배우를 모아놓는 한 사이트에서 '19IP'라고 적혀있는 곳을 보고 궁금해서 연락을 했다가 현 기획사의 소속 배우로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전에 소영에 대한 사주를 전달받은 정호근은 "굉장히 강한 여자"라고 운을 뗐다. 정호근은 "굉장히 대찬 스타일이다. 그런데 이분은 가족들이 항상 가슴 속에 아픔, 화, 분노, 창피함이 된다"라며 "그래서 마음 속이 아프고 저리고 어쩔 때는 피가 거꾸로 솟아 순간적으로 대사까지 잃어버릴 정도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왜 나를 이렇게 못살게 구는 거야'라고 생각하면서도 항상 등을 돌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정호근의 사주 풀이에 소영은 "지금 상황이 정말 그렇다. 가족 간의 분쟁이 진행 중이다"라고 이를 인정했다.

이어 정호근은 소영에게 "올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일이 너무 꼬여 있다"며 "지금 현재 나를 꼬드기는 사람들 말을 들으면 안된다. 지금 중심을 두고 있는 곳 외에 나에게 콜이 들어오거나 나에게 귓속말로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 사람들은 안된다"라고 경고했다.

정호근은 "복잡함, 심란함, 열받음이 섞여 있다. 그로 인하여 뒤통수를 맞을 수 있다. 이게 '감방 운'으로 연결 될 수 있다. 형무소, 법정 싸움에 휘말릴 수 있다. 잘못하면 (감옥에) 가게 될 수 있는 운이니 만큼 아주 조심해야 할 것 같다"라며 "혹시 주변에 (감옥에) 들어갈 것 같은 사람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소영은 "친언니가 현재 감옥에 있다"며 "그 문제 때문에 가족 간의 분쟁이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

특히 소영은 "언니가 보이스피싱(사기전화)에 연루가 됐다"며 "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에 알게 됐다. 운반책이 돼서 현행범으로 잡혔다. 보이스피싱을 해서 가짜 명품 시계를 운반해줬다. 거기서 언니가 돈을 받고 본사에다가 돈을 언니 이름으로 입금을 하고 이런 식으로 두세 달을 했다. 그렇게 일을 계속하다가 현행범으로 안양에서 잡혔다"고 고백했다.

이어 소영은 "현재는 수감된 상태고 2년6개월 형을 받았다. 문제는 그 전에 터뜨려놓은 게 너무 많다"며 "언니가 어머니 명의로 대출을 굉장히 많이 받아놨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걸 모르신다. 그래서 그걸 몰래 수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자신이 언니의 빚을 떠안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정호근은 "남자들이 많이 모여있는 공간의 주인이거나 사람이거나 사랑이다. 그러니까 지금 하고 있는 직업은 맞는데 정작 내 거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런데 지금 자꾸 몸이 부르르 떨린다"며 "대체 누가 무당이야 그 집에?"라며 갑작스러운 질문을 던졌고, 이에 소영은 "친할머니부터 증조할머니까지 다 무당이다"라고 답하며 깜짝 놀랐다. 그러자 정호근은 "그래서 '나도 무당이야'. 남신이야. 아까 방울을 흔드는데 남신이 뒤에 딱 버티고 서서 나를 노려보는 거야"라고 말해 주위를 다시 한번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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