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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X정상훈, '핫도그 월드' 절친이 'SNL' 찢었다 [RE:TV]

'SNL 코리아' 25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1-09-26 04:50 송고
쿠팡플레이 SNL 조정석편© 뉴스1

조정석과 정상훈이 'SNL'에서 만나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지난 25일 오후 10시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는 배우 조정석이 호스트로 출연해 정상훈과 'AI 웨이터 알파조' 코너를 꾸몄다.
조정석은 AI 웨이터 알파조로 변신했다. 기가후니(정상훈 분)는 손님들이 쓰는 신조어를 알아듣지 못해 오류를 냈다. 반면 신형 알파조(조정석 분)는 고객의 신조어를 다 이해하고 주문을 받았다. 무시당한 기가후니는 알파조를 따로 불러냈다. 기가후니는 "내 앞에서 그 짓거리 하지 마. 다리를 잘라버릴 거야"라고 했다. 알파조는 기가후니가 다리를 찰 때마다 '신형 알파조'라고 외치면서 군대 신병처럼 행동해 웃음을 줬다. 기가후니는 알파조의 군기를 제대로 잡았다.

다른 테이블의 고객들이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컴플레인을 걸었다. 알파조는 DNA 스캔 기능으로 머리카락의 주인이 누군지 알 수 있다고 했다. 기가후니가 당황해 "나는 그런 기능 없다"고 하자 알파조는 "선배님 업그레이드 안 하셨나요"라며 기가후니를 놀렸다. 알파조는 머리카락 DNA를 검사해 고객의 머리카락임을 알아냈다. 조작이 발각된 고객들은 도망갔다. 기가후니는 알파조를 다시 불러냈다. 기가후니는 알파조에게 "공장 초기화하겠다. 내가 선배다. 나만 따라 하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후 신동엽과 주현영이 손님으로 왔다. 신동엽의 부하 김민교는 신동엽이 살해 위협을 받는 조직의 보스라며 음식의 독극물 검사를 해주길 바랐다. 신동엽과 주현영은 로맨틱한 분위기로 러브샷을 하려고 했다. 이때 알파조가 독극물 검사를 하겠다면서 신동엽이 마시려던 와인을 대신 마셨고, 러브샷도 대신하게 됐다. 기회를 잃은 신동엽은 분노했다.

신동엽은 주현영에게 반지를 주며 청혼했다. 주현영이 청혼을 받아들이자 두 사람은 키스하려고 했다. 알파조는 또 독극물 검사를 하겠다고 했고, 주현영과 뽀뽀한 뒤 "입술 정상"이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스테이크에 머리카락이 있다고 했다. 알파조는 DNA 스캐너를 가동했다. 알파조는 머리카락이 신동엽의 체모라며 신동엽의 급소를 꽉 쥐었다. 신동엽은 "나는 브라질리언 왁싱을 했다"며 억울해했다. 또 "이렇게 꽉 쥔다고"라면서 화들짝 놀랐다.
쿠팡플레이 SNL 조정석편© 뉴스1
조정석과 정상훈은 친구 사이로, '꽃보다 청춘'에 출연해 그 케미스트리를 자랑한 바 있다. 번역 앱의 오류로 '핫도그 세 개'가 '핫도그 월드'가 된 에피소드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절친만이 보여줄 수 있는 호흡으로 큰 웃음을 줬다. 더 웃기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과,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기 위해 서로의 눈을 피하는 모습까지도 폭소를 자아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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