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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2502명 확진…토요일 역대 최다 '추석 감염 여파'(종합2보)

전주보다 651명↑…수도권·대구·경북·경남·충남·대전·충북 확산
정은경 질병청장 "1~2주간 확진자 급증 우려, 모임 취소" 호소

(전국=뉴스1) 최대호 기자, 정지형 기자 | 2021-09-25 21:47 송고
25일 오전 서울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중구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2502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전날 같은 시간대 2859명(최종 3273명)에 비해 357명 적은 수치다. 하지만 추석 연휴 첫날인 전주 토요일(18일) 동시간대 1851명보다 651명 많다. 토요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이다.

지난 18일 최종 확진자는 1908명으로 토요일 중 가장 많은 확진자 기록이었다.

수도권 감염자는 1806명(72%), 비수도권 감염자는 696명(28%)으로 전주에 비해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늘었다. 이른바 '추석 감염' 우려가 현실화 한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향후 1~2주간 확진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사적모임 취소를 요청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이 94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689명, 인천 175명, 대구 141명, 경북·충남 각 85명, 경남 72명, 대전 53명, 충북 50명 등 순이다.

이외 지역 확진자는 부산 46명, 강원 44명, 광주 40명, 전북 26명, 울산 25명, 전남 19명, 제주 7명, 세종 3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은 오후 6시 기준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14명(누적 583명)이 나왔다. 중구 중부시장 관련 확진자도 7명(누적 249명)이 추가됐다.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4명(누적 51명)이 더 나왔으며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4명(누적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기의 경우 집단감염 여파는 크지 않은 반면 일상 접촉에 의한 산발 감염이 많았다. 특히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만 200명이 넘었다.

24일 오후 경기 부천시 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비수도권에서는 이른바 '추석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부산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수도권에서 부산을 방문한 친지와 접촉해 7명이 감염됐다. 또 동구의 한 시장에서는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날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북은 연휴가 끝난 23일부터 사흘 연속 40~50명대(23일 49명, 24일 40명, 25일 50명) 확진자 발생을 보였다. 이날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도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역을 보면 서울, 대전, 대구, 경기 용인·성남, 경북 구미, 경남 김해, 전북 진안 등 다양했다.

전남에서는 5명이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 등 타지역 거주 가족·지인을 만난 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확진자 11명은 서울과 경기, 충남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제주에서도 확진자 4명이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다른 지역을 방문한 뒤 감염됐다.

강원은 원주에서 횡성, 정선 등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를 중심으로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광도시' 속초에서도 인천 확진자 접촉자를 포함해 이날 9명이 확진됐는데, 시 방역당국은 최근 한달 새 1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27일 0시)을 결정했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추석 연휴를 맞아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하고 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환자 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최소 2주간은 사적 모임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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