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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성공적 데뷔' KIA, 갈 길 바쁜 SSG 7-1 제압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09-25 20:05 송고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KIA 타이거즈 제공) © 뉴스1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KIA 타이거즈 제공) © 뉴스1

KIA 타이거즈가 성공적인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보 다카하시의 역투를 앞세워 갈 길이 바쁜 SSG 랜더스의 발목을 붙잡았다.

KIA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SSG를 7-1로 제압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KIA는 43승 6무 63패로 9위를 마크, 최하위 한화 이글스(44승 8무 68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 5위권 경쟁 중인 SSG는 지난 18일 삼성 라이온즈전(4-9 패) 이후 7경기 만에 패배를 당해 55승 9무 55패로 6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KIA에 입단한 다카하시는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4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KIA가 4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최원준이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최형우의 볼넷과 프레스턴 터커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황대인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때 최형우가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 나갔다.

KIA는 5회 대거 4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 타자 김민식이 2루타로 출루한 뒤 이창진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박찬호의 볼넷에 이어 최원준의 안타까지 나와 2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선빈이 최민준의 시속 137㎞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려 6-0을 만들었다.

SSG는 6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최항의 볼넷 밀어내기로 단 1점만 만회하는데 그쳤다.

대량 실점 위기를 잘 넘긴 KIA는 6회말 박찬호의 좌전 안타로 득점에 성공,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6점차의 여유가 생긴 KIA는 최근 약 1주일 동안 휴식을 취했던 불펜조 장현식, 정해영을 투입하며 승리를 지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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