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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야구 대표팀, 세계선수권서 네덜란드에 승부치기 승리

1승 1패…26일 파나마와 3차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09-25 16:22 송고
제3회 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예선라운드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한국의 승리를 이끈 임종찬, 조형우, 김도영(왼쪽부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뉴스1
제3회 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예선라운드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한국의 승리를 이끈 임종찬, 조형우, 김도영(왼쪽부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뉴스1

박태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U-23 대표팀이 제3회 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예선라운드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연장 승부치기 끝에 승리했다.
한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23 세계선수권대회 예선라운드 B조 2라운드에서 연장 8회말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니카라과에 패했던 한국은 1승 1패가 됐다.

한국은 1회 선발 투수 조은이 1회에만 3실점을 하면서 끌려갔다. 구원 등판한 임준형은 2회에 2점을 더 내줬고, 4회에도 한국은 추가로 2점을 더 허용했다.

0-6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4회말 4번 타자 고명준의 안타와 정민규의 볼넷으로 2사 주자 1,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7번 강동형의 적시타로 첫 득점에 성공, 상대 투수의 와일드 피치 때 추가 득점하며 2-6으로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6회초 네덜란드에 추가 득점을 허용, 2-7로 뒤지던 한국은 7회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된 선두 타자 조형우의 안타를 시작으로 상대 실책과 김도영의 안타로 주자를 모았다. 이어 김동혁이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임종찬이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려 6-7로 따라간 뒤 고명준의 희생 플라이를 묶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한국은 연장 8회초 승부치기를 실점 없이 막았다. 8회말 공격에선 정보근의 희생번트와 고의 사구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김도영의 내야 땅볼 타구를 상대 1루수가 잡아 홈으로 송구했으나 공이 뒤로 빠져 한국은 연장 끝내기 승을 거뒀다.

한국은 26일 오전 2시30분 파나마와 예선라운드 3차전을 치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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