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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애인 복지시설 확진자 148명 발생…정부 "방역 강화"

미접종자 추가 접종 및 감염병 관리 역량 강화 교육 등 실시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강승지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음상준 기자, 이형진 기자 | 2021-09-24 11:47 송고
남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뉴스1 DB
남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뉴스1 DB

방역 당국이 올해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48명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당국은 미접종자 추가 접종 및 감염병 관리 역량 강화 교육 등으로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부겸 총리)는 24일 오전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로부터 장애인 복지시설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보고받고 이같이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9월 6일까지 전국 3810개소 장애인복지시설에서 148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 및 생활자는 6만1300명, 종사자는 3만7884명에 달한다.

장애인 복지시설은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직업재활·생산품판매시설,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등을 말한다.

148명 확진자 중 종사자는 69명, 이용자 및 생활자는 79명이었다. 이들의 감염은 지역사회 전파의 영향으로 시설 외부 감염, 외부 확진자 접촉 후 시설 내 유입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4차 유행 확산세가 거친 가운데 장애인복지시설의 산발적인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신규 종사자 및 시설생활자 등 미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미 정부는 9월13일부터 26일까지 시설생활자의 비대면·비접촉 면회만 허용하고, 외박·외출은 한시적으로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었다.

또 취약시설 집중관리 및 시설 관리자·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감염병관리 역량강화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역별 방역 상황을 고려한 자체 방역 점검을 수시로 실시해줄 것과 종사자 및 생활자 중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신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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