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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대부분 코로나 방역 해제…"대유행 끝나지는 않았다"

코스타 총리 "모든 사람의 책임에 바탕 둔 단계로 진입"
대중교통 및 대규모 행사 등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 의무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1-09-24 07:09 송고
안토니오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가 2일(현지시간) 리스본 코메르시우 광장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안토니오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가 2일(현지시간) 리스본 코메르시우 광장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포르투갈이 다음 달 1일부터 남아 있는 대부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식당과 문화 행사장에서 만석을 허용하는 등에 대한 남은 거의 모든 규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타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법에 따라 부과된 거의 모든 규제가 사라짐에 따라 우리는 모든 사람의 책임에 바탕을 둔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타 총리는 다만 "우리는 대유행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다만 대중교통, 대규모 행사, 요양원, 병원, 쇼핑몰 및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야외에서 마스타 착용 해제는 지난주 시행됐다. 

포르투갈은 현재 인구의 84.5%인 850만 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나이트클럽과 술집도 지난해 3월 문을 닫은 이후 다시 재개장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들 공간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디지털 예방접종 증명서 또는 코로나19 음성 테스트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식당과 가케 혹은 결혼식, 문화 이벤트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수는 제한되지 않는다. 

코스타 총리는 호텔과 체육관에서 디지털 예방접종 증명서 혹은 코로너19 음성 테스트 제출은 의무적인 사항은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항공 또는 해상 여행이나 주요 문화·스포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요구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이날 885명의 신규 확진사례 및 5건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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