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전경(자료사진)© 뉴스1 DB |
강원대병원 완화의료센터(센터장 장희령)가 가정형 호스피스 방문 1000건을 달성했다.
23일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2018년 9월 보건복지부 지정 사업으로 시작한 강원대병원 완화의료센터 가정형 호스피스는 현재 정식사업으로 승인돼 운영 중이다.병원은 가정에서 지내기를 희망하는 말기 암 환자와 가족의 가정으로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7일자로 가정형 호스피스 방문 1000건을 달성했다.
가정형 호스피스 대상은 기대여명이 6개월 전후로 예견된 말기암 환자다. 수술‧항암요법‧방사선 치료 후 더 이상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와 암성통증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 주치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환자, 보호자 상주가 가능한 환자다.
방문지역은 춘천과 인근지역으로 편도 40분 이내다. 본인 부담 비용은 방문료와 투약‧처치비용의 5%다.
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는 통증 및 신체 증상관리, 수액 요법, 각종 배액관 및 상처‧욕창 관리, 의료기기 무료대여, 24시간 전화상담 등으로 이뤄져있다.
장희령 완화의료센터장은 “가정형 호스피스는 필요시 입원형 호스피스로 연계를 할 수 있어 진료의 연속성이 보장돼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 호스피스가 사별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96.2%로, 입원형(96.1%)이나 자문형(93.5%)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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