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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美·유엔 대북제재 유효…다른 국가들도 강력 집행해야"

"외교적 접근 지속…북 긍정적 반응 기대"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2021-09-21 03:22 송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0일(현지시간) 대북 정책과 관련해 외교적 접근법을 고수하면서도 대북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에리카 바크스-러글스 국무부 국제기구 담당은 이날 제76차 유엔총회 관련 브리핑에 '유엔총회에서 최근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대한 메시지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은 물론 북한의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 구성원, 이 지역의 가까운 동맹국에 가하는 위협에 대해 강력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러글스 담당은 "우리는 절대적으로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으며,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는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며 "우리는 또한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우리의 공약이 절대적으로 철통같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러글스 담당은 특히 "우리의 제재와 유엔 제재는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는 이를 계속 집행할 것이며, 다른 국가들도 강력하게 집행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반복해서 말했고 북한이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희망하지만 슬프게도 현재까지는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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