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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코로나 '비상' 주말인데 183명 감염 …하루 역대 최다

집단감염지 8명·확진자 접촉 115명·미상 57명·해외 3명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21-09-19 10:51 송고
코로나19 검체 검사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코로나19 검체 검사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인천에서 19일 0시 기준 18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주말인데도 하루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인천시에서는 지난 15일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인 164명을 기록했었는데, 3일만에 깨졌다.

인천시는 19일 0시 기준 총 18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구 40명, 남동구 34명, 부평구 27명, 미추홀구 26명, 연수구 24명, 계양구 16명, 중구 8명, 옹진군 7명, 동구 1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주요 집단감염지에서 8명이 추가됐으며 확진자 접촉자 115명, 감염경로 미상 57명, 해외유입 3명이다.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추가된 인원은 △중구 소재 차고지 1명(누적 15명) △연수구 소재 중학교 1명(누적 43명) △남동구 소재 의료기관 1명(누적 23명) △남동구 소재 의료기관2 5명(누적 53명) 등이다.
이처럼 확진자 수가 많아진 것은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졌고, 확진자 접촉자들의 감염사례가 속출한 탓이다.

특히 지난주부터 어린이집과 초·중·고교 등 백신 미접종 대상층이 분포된 어린이집 및 학교,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나왔고, 노래방이나 주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쏟아졌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확진으로 인천 누적 확진자는 1만4234명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이처럼 확진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인천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18~22일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11곳과 임시 선별검사소 11곳을 운영중(옹진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제외)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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