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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세계 최초로 2살 이상 아동에 백신 접종 개시

16일부터 2~10세 아이들에 자체 개발 '소베라나02' 접종
中 시노팜·시노백, 3~17세에 접종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21-09-18 01:55 송고
쿠바가 세계에서 최초로 2세에서 10세 사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을 시작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쿠바가 세계에서 최초로 2세 아동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을 시작했다.

17일(현지시간) 미 ABC뉴스에 따르면 쿠바 보건당국은 전날부터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소베라나02'를 2세에서 10세 사이 어린이들에 투여하기 시작했다.

종전 최소 백신 연령은 중국 당국에서 승인한 3세다. 중국은 지난 6월부터 자국산 백신 시노백과 시노팜을 3세에서 17세의 접종을 승인한 바 있다.

반면 미국과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현재 12세 이상 어린이에 대해 백신 접종을 승인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카리사 에티엔 국장은 "더 많은 성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서 아직 대상자가 아닌 어린이들의 입원률은 높아지고 사망에 이른다"면서 "우리는 어린이들과 젊은이들 역시 코로나19로인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쿠바는 현재 자체 개발한 백신 '소베라나02'와 '압달라' 등을 통해 대규모 접종을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의 80%를 자체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 핀라이백신연구소에 따르면 '소베라나02'의 코로나19 유증상 감염 예방효과는 91.2%에 달한다.

한편 '1131만 인구'의 쿠바는 지난 6월부터 델타 변이가 출현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세계 9위 수준인 8000명을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78만4416명으로 세계 42위, 사망자는 6676명으로 세계 64위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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