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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6시 1667명 확진…전주 금요일 대비 129명↑(종합)

수도권 1214명 전체 73%…559명 서울이 가장 많아
전북 교회부속 대안학교·부산 유치원서 새 집단감염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2021-09-17 18:42 송고 | 2021-09-17 18:46 최종수정
추석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대구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에 귀성객들이 몰리고 있다. 2021.9.17/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추석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대구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에 귀성객들이 몰리고 있다. 2021.9.17/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166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6일) 같은 시간대 1688명 대비 21명 줄어든 것이지만 지난주 금요일(10일) 동시간대 1538명에 비해서는 129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559명, 경기 520명, 인천 135명, 대구 70명, 충남 62명, 전북 55명, 부산 51명, 경남 42명, 충북 35명, 강원 32명, 대전 29명, 울산 27명, 광주·경북 각 22명, 전남 4명, 제주 2명이다. 세종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수도권은 1214명으로 전체의 73%, 비수도권은 453명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전북에서는 순창군의 한 교회 부속 대안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대안학교는 미인가 시설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5명(초·중·고부 학생 4명, 학부모 1명)에 이어 오후에도 38명이 추가되면서 총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대안학교는 초·중·고부와 성인부(신학교) 2개 부로 나눠 운영 중이며, 학생들은 기숙 생활(초·중·고부 2인 1실, 성인부 1인 1실)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부 재학생은 17명이며, 이 중 일부 학생은 순창 소재 정규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부 학생은 14명으로 파악됐다. 교직원 포함 교회 관계자 12명이 시설에 상주했고, 학부모 일부도 함께 숙식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에서는 진구 소재 유치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유치원에서는 전날 가족 접촉자인 원생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원생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5명(원생 4명, 가족 1명)으로, 확진된 원생 대다수가 같은 반 소속으로 접촉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그림 전시회 관련 가족 접촉자 2명도 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둔 17일 여수시 교동전통시장을 방문, 지역상품권으로 주요 성수품을 구매하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1.9.17/뉴스1 © News1 전원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둔 17일 여수시 교동전통시장을 방문, 지역상품권으로 주요 성수품을 구매하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1.9.17/뉴스1 © News1 전원 기자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에서는 또 다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인후통 증상을 보인 후 확진된 상무지구 유흥업소 종사자(광주 4509번) 관련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현재까지 접촉자 관련 검사에서 27명 중 종사자 3명, 손님 3명 등 6명이 확진됐고 2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집단감염이 잇따른 광주 광산구 물류센터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 확진자(전남 2591번)의 직장동료(광주 4100번)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총 481명이 검사를 받아 63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인력사무소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지난 16일 2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경남 양산의 한 병원의 경우 17일에는 24명이 한꺼번에 감염됐다.

이 병원의 최초 확진자는 70대 환자 1명과 30대 병원 종사자 1명으로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에서는 송파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5명, 강동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등이 추가됐다.

경기 부천에서는 어린이집 1명과 태권도 학원 3명을 포함한 3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 접촉 19명, 감염경로 미상 15명, 해외입국 1명이다.

어린이집과 태권도 학원 누적 확진자는 각각 15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경기지역에서는 안양시 교회3 관련 2명(누적 15명), 화성시 금속가공제품제조업2 관련 1명(누적 44명) 등에서 확진자가 신규 발생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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