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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대장동 가짜뉴스' 끝까지 박멸…김기현·조선일보 고발 검토"

"대장동 개발 핵심인사 캠프 활동? 李 아들 화천대유 계열사 근무? 모두 허위사실"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박주평 기자 | 2021-09-17 17:21 송고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달곤 국민의힘 간사가 회의에 언론사들이 들어와 있지 않고 유튜브에 중계가 되지 않고 있다며 항의하자 중계화면을 들어 보이고 있다.2021.8.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달곤 국민의힘 간사가 회의에 언론사들이 들어와 있지 않고 유튜브에 중계가 되지 않고 있다며 항의하자 중계화면을 들어 보이고 있다.2021.8.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선 후보 측은 17일 "(대장동을 개발한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유동규씨가 캠프 구성원이라고 허위주장을 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를 받아쓴 조선일보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 대변인 전용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디언 기우제' 지내듯 살포하는 대장동 가짜뉴스를 끝까지 책임을 묻고 박멸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김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대장동 공영개발 사업을 기획한 핵심자로 유동규씨를 거명하며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한다고 했지만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하지만 조선일보를 비롯한 종편 등 일부 언론은 이 발언을 검증 없이 받아쓰며 가짜뉴스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화천대유 계열사에 근무한다더라, 이재명 캠프 정책본부장인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의 친형제가 화천대유 계열사 임원으로 근무한다는 '카더라' 언론 보도가 쏟아졌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고 했다.

그는 "조선일보는 아들 취직 관련 허위사실을 보도했다가 사과했다. 그런데도 야당의 입을 빌린 가짜뉴스 유포에 여념이 없다"고 했다.

그는 "(유동규씨 관련 사안 뿐만 아니라) 이재명 후보 아들과 이 전 경기연구원장의 친형제가 연루됐다는 허위보도도 모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검토를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 많은 분들이 대장동 관련 가짜뉴스를 박제해 캠프에 보내주고 계시다"며 "가짜뉴스와 허위 보도에 대한 추가적 고발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하게 말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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