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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는 휴식과 낭만이 있는 충주로 떠나볼까

국토 중심 위치·사통팔달 교통망으로 당일치기 장점
충주호 감상하고, 민물매운탕 먹고, 수안보 온천하고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2021-09-17 11:59 송고
17일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전국 어디서나 하루면 다녀올 수 있는 충북 충주의 관광지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충주호 악어섬 모습.(뉴스1 DB)2021.9.17/© 뉴스1
17일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전국 어디서나 하루면 다녀올 수 있는 충북 충주의 관광지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충주호 악어섬 모습.(뉴스1 DB)2021.9.17/© 뉴스1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어디서나 하루면 다녀올 수 있는 충북 충주가 가족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17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충주는 국토의 중심부에 있고, 충주호와 남한강, 온천까지 갖춘 대표적 휴양 관광지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동서고속도로가 관통해 전국 어디서나 차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충주호는 충주댐으로 인해 만들어진 인공 호수로 경치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유람선을 타거나 충주호반 길을 걸으며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저자 유홍준 교수는 충주호에서 제천 청풍, 단양 장회나루까지 이어지는 국도는 스위스 루체른 호수보다 환상적이라며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하기도 했다.
남한강 뱃길이던 엄정면 목계나루에 가면 억새와 어우러진 남한강을 감상한 뒤 참매자조림과 새뱅이탕을 맛볼 수 있다.

참매자는 강에 사는 민물고기로 시래기와 자작하게 조린 맛이 일품이고, 새뱅이탕은 민물새우의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좋다.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충주 탄금호 무지개길 모습.(뉴스1 DB)2021.9.17/© 뉴스1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충주 탄금호 무지개길 모습.(뉴스1 DB)2021.9.17/© 뉴스1

충주호 종댕이길과 탄금호 무지개길, 앙성면 비내섬도 가족과 함께 걸으며 추억을 쌓기에 안성맞춤이다.

종대이길은 호수에서 파도를 감상할 수 있고, 유명 드라마 '빈센조' 촬영 장소인 무지개길은 사진찍기 포인트이다.

비내섬은 가을이면 억새가 장관이라 가을 풍광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 2개의 평지 구간으로 가족과 함께 걷기 좋다.

목벌동 활옥동굴은 1992년 일제 강점기 때 개발한 국내 유일의 활석 광산인데, 갱도 길이가 무려 57㎞에 이른다.

최근 관광지로 개발된 활옥동굴에서는 캬약 타기, 활석 채굴, 야광 벽화, 고추냉이 농장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옛날부터 왕의 온천으로 불린 수안보 온천은 지하 250m에서 나오는 자연 용출수에 피곤한 몸을 담글 수 있다.

수안보 온천수는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에도 좋다.

수안보는 키즈 풀빌라, 노천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탕도 갖추고 있다.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친척 만남이 어려운 올해는 가족끼리 휴식과 낭만이 있는 충주로 떠나보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충주 수안보온천 노천탕 모습.(뉴스1 DB)2021.9.17/© 뉴스1
충주 수안보온천 노천탕 모습.(뉴스1 DB)2021.9.17/© 뉴스1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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