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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PICK]태풍 '찬투' 덮친 제주, 신호등·가로수 꺾이고 도로에 차 둥둥

도로·주택·지하상가까지 곳곳 물바다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2021-09-17 10:05 송고 | 2021-09-17 10:18 최종수정
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7일 오전 7시9분쯤 침수된 제주시 조천읍의 한 도로에 차량 한 대가 고립돼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2021.9.17/뉴스1
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7일 오전 7시9분쯤 침수된 제주시 조천읍의 한 도로에 차량 한 대가 고립돼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2021.9.17/뉴스1


17일 오전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영향으로 제주 용담 해안도로에 거대한 파도가 치고 있다.2021.9.16/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17일 오전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영향으로 제주 용담 해안도로에 거대한 파도가 치고 있다.2021.9.16/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17일 오전 제주시 건입동 한 공사장에서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펜스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1.9.17/뉴스1
17일 오전 제주시 건입동 한 공사장에서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펜스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1.9.17/뉴스1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7일 오전 7시30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도로가 침수돼 통제되고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2021.9.17/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7일 오전 7시30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도로가 침수돼 통제되고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2021.9.17/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7일 오전 7시54분쯤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강풍에 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지고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2021.9.17/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7일 오전 7시54분쯤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강풍에 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지고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2021.9.17/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7일 오전 5시37분쯤 제주시 용담2동의 한 저지대가 침수돼 배수지원이 이뤄지고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2021.9.17/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7일 오전 5시37분쯤 제주시 용담2동의 한 저지대가 침수돼 배수지원이 이뤄지고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2021.9.17/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7일 오전 6시52분쯤 제주시 한경면의 한 도로에서 차량 신호등이 파손돼 안전조치가 이뤄지고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2021.9.17/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7일 오전 6시52분쯤 제주시 한경면의 한 도로에서 차량 신호등이 파손돼 안전조치가 이뤄지고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2021.9.17/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접근 중인 1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높은 파도가 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 육·해상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2021.9.16/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접근 중인 1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높은 파도가 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 육·해상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2021.9.16/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도로변 야자수가 쓰러져 있다. 2021.9.16/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도로변 야자수가 쓰러져 있다. 2021.9.16/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17일 오전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이 할퀴고 간 제주시 용담 2동 저지대가 침수돼 성인 남성 허리까지 물이 찼다.2021.9.17/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17일 오전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이 할퀴고 간 제주시 용담 2동 저지대가 침수돼 성인 남성 허리까지 물이 찼다.2021.9.17/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17일 오전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로 인해 침수된 제주시 용담 2동의 한 건물에서 관계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2021.9.17/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17일 오전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로 인해 침수된 제주시 용담 2동의 한 건물에서 관계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2021.9.17/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17일 오전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로 인해 침수된 제주시 용담 2동의 한 건물에서 관계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2021.9.17/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17일 오전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로 인해 침수된 제주시 용담 2동의 한 건물에서 관계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2021.9.17/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도에 접근하면서 밤사이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모두 6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상황별로 보면 이날 오전 7시10분쯤 제주시 조천읍에서는 A씨가 승용차를 몰고 침수된 도로를 지나가다가 고립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 뿐 아니라 농경지, 단독·연립주택, 아파트, 교회, 호텔, 지하상가, 지하 주차장 등에서도 침수 피해가 잇따라 급히 배수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상가건물 등이 자리잡고 있는 제주시 용담2동의 한 저지대에는 성인 허리춤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119구조대가 배수작업에 애를 먹었다.

강풍 피해도 만만치 않다.

이날 오전 6시57분쯤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오전 7시8분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서는 강풍으로 차량 신호등이 파손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7시54분쯤 서귀포시 강정동에서는 나무 한 그루가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면서 인근 비닐하우스까지 덮칠 뻔 했다.

이 밖에 전날 오후 7시44분쯤 제주시 건입동에서도 인도에 있던 가로등이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최대순간풍속 기준 초속 30~40m의 강풍과 함께 많게는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낙과를 비롯한 수확기 농작물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제주발 항공기가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영향으로 결항돼 표시되고 있다 2021.9.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제주발 항공기가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영향으로 결항돼 표시되고 있다 2021.9.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본격적인 추석연휴를 앞두고 17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7일부터 22일까지 추석연휴 엿새간 항공기와 선박 예약 건수를 기준으로 전망한 관광객은 21만5000여명이다. 2021.9.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본격적인 추석연휴를 앞두고 17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7일부터 22일까지 추석연휴 엿새간 항공기와 선박 예약 건수를 기준으로 전망한 관광객은 21만5000여명이다. 2021.9.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본격적인 추석연휴를 앞두고 17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7일부터 22일까지 추석연휴 엿새간 항공기와 선박 예약 건수를 기준으로 전망한 관광객은 21만5000여명이다. 2021.9.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본격적인 추석연휴를 앞두고 17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7일부터 22일까지 추석연휴 엿새간 항공기와 선박 예약 건수를 기준으로 전망한 관광객은 21만5000여명이다. 2021.9.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영향으로 1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2021.9.17/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영향으로 1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2021.9.17/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newskij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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