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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튜디오지니에 1750억원 유증…"콘텐츠 투자-유통 선순환 구조 강화"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2021-09-17 09:49 송고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 3월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KT 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 전략 발표를 하고 있다. 2021.3.2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KT가 콘텐츠 전문 자회사 KT 스튜디오지니의 유상증자에 175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17일 공시했다. 그룹 내 '콘텐츠 투자-유통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KT 스튜디오지니는 보통주 875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주당 발행가는 2만원이다. KT는 스튜디오지니의 지분을 이미 100% 보유하고 있어 이번 추가 출자에 따른 지분율 변동은 없다.

앞서 KT는 자본금 250억원을 출자해 지난 1월 KT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KT의 총 출자액은 2278억원 규모로 늘었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그룹 내 방송 채널을 육성하고, 안정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기반 마련에 나선다. 연간 20여개 드라마를 제작, 2025년까지 1000여개 규모의 IP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스튜디오지니를 그룹 콘텐츠 컨트롤타워로 키우고 있다. 당초 KT 스카이라이프가 케이블TV 현대HCN와 함께 인수하기로 했던 현대HCN의 콘텐츠 자회사 현대미디어는 스튜디오지니 품에 안겼다.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미디어·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집하는 모습이다.

최근 설립한 KT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문 법인 '케이티시즌'은 KT 스튜디오지니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스토리위즈, 케이티시즌, 현대미디어의 지분 100%와 지니뮤직, 스카이라이프TV의 지분 36%와 22%를 확보하게 됐다.

KT 스튜디오지니 윤용필 공동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KT 스튜디오지니는 그룹 내 콘텐츠 비즈니스 콘트롤 타워로서 공고한 지위와 함께 보다 강력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KT그룹 내 유무선 플랫폼 간 시너지를 비롯해 외부 크리에이터 및 전략적 투자자들과의 상생 모델을 통해 단기간 내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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