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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명 확진, 이틀만에 다시 2000명대…추석방역 긴장↑(종합)

수도권 비중 77.6%…추석 계기 비수도권 확산 우려
백신 1차 접종률 69%, 오늘 중 70% 돌파 …완료율 41.8%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음상준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1-09-17 09:49 송고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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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대비 65명 증가하면서 추석 연휴 전날에도 2000명대를 기록했다. 73일 연속 네자릿수다.

사실상 이날 오후부터 추석연휴 귀성행렬이 본격화 되는데, 2000명 안팎의 유행세가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신규 확진 2008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97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이다.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766명으로 8일째 1700명대를 이어갔다.

목요일 확진자(금요일 0시 기준)로는 전주(9월10일) 1892명보다 116명 늘어났다. 지난 8월20일 0시 기준 2050명을 기록한 이후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42만8223명 증가해 누적 3541만4516명이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69%로 나타났다. 현재 접종 흐름을 고려하면 정부가 목표한 전국민70% 접종은 이날 중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31만2896명으로 누적 2148만9009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41.8%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중으로 전국민 70%가 1차 접종을 마칠 것"이라며 "정부는 이제 2차 접종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 총리는 "수도권 확진자가 연일 80%에 육박해 명절 대이동으로 '비수도권 풍선효과'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시면 가족을 찾아뵙기 전에 진단검사를 받아달라. 최소한의 인원으로 짧은 시간 머물러주시고, 실내외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지역발생 1973명, 수도권 1532명으로 77.6%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2008명 늘어난 28만1938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056명으로 누적 25만4094명(90.12%)이 격리해제돼 현재는 2만545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389명(치명률 0.85%)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보다 16명 감소해 332명이다.

진단검사는 14만4234으로 전일 14만7602건과 유사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845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8만5742건(확진자 44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36건(확진자 22명)이었다.

신규 확진 1943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92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이다.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749.4명으로 7일째 1700명대를 이어갔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532명(서울 738명, 경기 655명, 인천 139명)으로 전국 대비 77.6%를 차지하면서 70~80%대를 유지했다. 수도권 1주 일평균 확진자는 1361.3명으로 12일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41명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 중 22.4%를 차지했다. 1주 일평균은 404.7명이다.

신규 확진자 2008명(해외 35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746명(해외 8명), 부산 52명(해외 1명), 대구 38명, 인천 141명(해외 2명), 광주 21명, 대전 43명, 울산 17명, 세종 12명, 경기 659명(해외 4명), 강원 39명, 충북 37명(해외 1명), 충남 56명(해외 1명), 전북 36명, 전남 13명, 경북 38명(해외 2명), 경남 35명, 제주 9명, 검역 16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9월 4일부터 17일까지 최근 2주간 '1803→1490→1375→1597→2048→2049→1892→1864→1755→1433→1497→2079→1943→2008명'이었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775→1461→1351→1563→2012→2018→1857→1815→1725→1409→1463→2056→1921→1973명'을 기록했다.

◇백신 1차 접종 3541만명, 접종률 69%…완료율 41.8%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42만8223명 증가해 누적 3541만4516명이다. 전 국민 대비 접종률은 69%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31만2896명으로 누적 2148만9009명(41.8%)을 기록했다.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는 250명 늘어 누적 1109만7963명을 기록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2533명 증가해 1032만2095명이다. 1차 AZ 백신, 2차 화이자 교차접종자는 425명 늘어난 누적 158만354명으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24만3010명 늘어나 누적 1917만2461명을 기록했다. 접종 완료자는 28만4514명 증가해 885만8515명이다.

모더나 백신은 17만5050명이 신규 접종해 1차 누적 접종 375만5418명을 기록했다. 2차까지 접종 완료자는 1만5936명 늘어 91만9725명이다. 한 번만 맞는 얀센 백신은 9913명 증가한 138만867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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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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