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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우는 소리 말고, 하루살이식과 결별"…간부들 압박 최고조

국토관리사업 임하는 간부들에 "요행수 통할 수 없다" 다그쳐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21-09-17 09:25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당의 국토관리 정책 실현에서 당 조직들과 일꾼들의 역할을 비상히 높여나가자"라고 촉구했다. 신문은 "시·군 당 위원회들이 자기 지역의 국토관리 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입장에서 대담하게 작전하고 완강하게 실천할 때 성과는 확정적"이라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지난 2일 개최한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논의된 국토관리사업의 성과를 압박하고 있다. 올해 농업 등 주요 경제성과를 위해 국토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특집기사를 통해 "당의 국토관리정책실현에서 당 조직들과 일꾼들의 역할을 비상히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각 시, 군 당 위원회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수해복구와 산림조성 등 지방에서의 국토관리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성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시, 군  당위원회들이 자기 지역의 국토관리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입장에서 대담하게 작전하고 완강하게 실천할 때 성과는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관리사업을 '당과 혁명을 보위하는 태도, 국가와 인민을 사랑하는 태도'와 연결시키며 "모든 시, 군 당 책임비서들은 자기 사업을 심각히 돌이켜보라"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건이 어렵다고 우는소리를 한적은 없는가"라며 "시, 군 당 책임비서들은 패배주의, 보수주의, 소극성을 불사르고 자기 지역을 자체의 힘으로 지키기 위한 국토관리사업에 용약 떨쳐나서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도, 시, 군의 면모는 해당 지역 당 책임일꾼들의 책임성과 능력을 검증하는 시금석"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신문은 또 앞으로의 성과를 위해 간부들의 태도 개선을 강하게 압박했다. '하루살이식 일본새'와 단호하게 결별하고 요행수를 바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문은 "하루살이식으로 사업하는 것은 하루하루 되는대로 살아가려는 안일한 사상의 표현이며 자립경제의 전망적 발전을 저애하는 매우 무책임하고 유해로운 기회주의적 사업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수해를 입은 함경남도 일대의 복구 사업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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