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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에 '이름 석자' 남긴 윤석열…故조용기 빈소서 깜짝 안수기도 받은 사연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하나님 믿어야 돼"…윤석열 "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1-09-16 17:20 송고 | 2021-09-16 17:57 최종수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마련된 고 조용기 원로목사 빈소를 조문한 후 김삼환 목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9.1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故) 조용기 목사의 빈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안수기도를 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권주자 가운데 빈소에서 안수기도를 받은 것은 윤 전 총장이 유일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15일 오후 2시께 빈소를 방문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비롯해 기독교계 지도자들은 장례예식을 진행하는 도중에 찾아온 윤 전 총장을 환대했다.

김장환 목사는 윤 전 총장에게 "(윤 전 총장이) 대광초 시절 교회에 다녔는데 그동안 외도하다가 지금 다시 하나님 앞에 붙잡힌 것"이라며 "하나님을 믿어야 돼"라고 했다.

이어 김장환 목사, 명성교회 원로 김삼환 목사, 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 등이 윤 전 총장의 어깨에 손을 올린 상태에서 대전 새로남교회 담임 오정호 목사가 대표로 기도했다.

오 목사는 "윤 후보가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가 지켜질 수 있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라"며 "대통령 후보로서의 지혜와 명철을 주시고 한국교회와우리 민족의 역사를 새롭게 하게 함께하여 달라"고 기도했다. 이에 윤석열 전 총장은 "네"라고 답했다. 

안수(按手)기도는 목사가 기도받는 사람의 머리나 몸에 직접 손을 얹고 기도해주는 행위를 의미한다.

윤 전 총장의 안수기도는 사전계획 없이 즉석에서 이뤄졌다. 또한 윤 전 총장만이 빈소를 찾아온 여야 대권주자 가운데 유일하게 안수기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방명록에 이름 석자만 남겨 애도사를 함께 쓴 다른 대권후보들과 비교돼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방명록(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 뉴스1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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