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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미사일 발사는 국방력 강화 계획 따른 것"…북한 입장 거들기

"그 누구 겨냥한 것 아냐…당 대회 노선 따른 사업"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1-09-16 11:38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15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 검열사격 훈련을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사진은 신문이 공개한 미사일 발사 장면으로 열차에 설치된 발사대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이 두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6일 북한의 철도기동미사일연대 훈련과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가 국방력 강화 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북한의 입장을 두둔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그 누구를 겨냥하고 하는 것이 아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재 조선에서 추진되고 있는 나라의 방위력, 전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들은 올해 1월에 열린 당 제8차 대회에서 채택된 노선과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하며 지난 11일과 12일 발사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15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훈련 역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계획'에 맞춰 진행한 것이라는 북한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조선의 국가방위력강화 사업에는 정해진 계획과 노정도가 있다"며 "국가 핵 무력을 완성하고 전략국가의 지위에 오른 조선은 결코 누구의 관심을 끌거나 정책에 영향을 주기 위해 무기를 개발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또 전날 김여정 당 부부장이 발표한 담화를 거론하며 국방 계획에 다른 미사일 시험발사는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위권에 속하는 행동"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부부장은 "우리는 그 누구를 겨냥하고 그 어떤 시기를 선택하여 '도발'하는 것이 아니라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의 첫해 중점과제 수행을 위한 정상적이며 자위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3일 북한은 올해 1월 수립했다는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의 존재를 공개하며 최근의 무력시위가 '정세에 따른 도발'이나 대외 메시지 발신용이 아니라 우리 군의 '국방중기계획'과 같이 국방력 강화 계획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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