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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품, 휴대형 전파감시장비 국산화 성공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2021-09-16 07:10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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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품(대표이사 김유혁)은 국내 최초로 휴대형 전파감시장비(모델명 OPR601, 사진)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휴대형 전파감시장비는 소형·경량·저전력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의 안테나, RF센서 등의 하드웨어와 운영자 편의의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다.

본체의 무게는 1.6kg의 초경량으로, 고효율의 배터리 충전 및 안정화 회로를 적용해 한 번 충전으로 3.5시간 이상 작동할 수 있다. 주파수 20MHz~6GHz 대역의 신호에 대한 전파 품질 측정, 고속 스펙트럼 측정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고, 유입되는 신호의 방향을 탐지해 전자지도에 표시가 가능하다.

소형의 경량화 안테나를 이용, 평소에는 차량에 탑재해사용하다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지역에서 운용자가 직접 휴대해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네트워크 모듈을 통해 인근의 고정형, 이동형, 휴대형 전파측정장비와 연동도 가능하다.

㈜온품 측은 "이 장비의 개발로 출력장소가 수시로 변경되거나,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불법 전파의 감시 및 단속이 한층 용이해졌다"며 "KC·CE 인증을 모두 획득해, 국내 사업화는 물론이고 수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온품은 전파 측정, 감시 기술 전문업체다. 2005년 고정형 전파측정시스템의 최초 국산화를 시작으로 준고정형, 이동형 시스템 등 16년간 다양한 전파관리시스템을 개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중앙전파관리소와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등 국내외 정부 기관에 납품해 왔다.

이번 휴대형 전파감시장비의 개발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됐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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