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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의 무게는 1.6kg의 초경량으로, 고효율의 배터리 충전 및 안정화 회로를 적용해 한 번 충전으로 3.5시간 이상 작동할 수 있다. 주파수 20MHz~6GHz 대역의 신호에 대한 전파 품질 측정, 고속 스펙트럼 측정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고, 유입되는 신호의 방향을 탐지해 전자지도에 표시가 가능하다.
소형의 경량화 안테나를 이용, 평소에는 차량에 탑재해사용하다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지역에서 운용자가 직접 휴대해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네트워크 모듈을 통해 인근의 고정형, 이동형, 휴대형 전파측정장비와 연동도 가능하다.
㈜온품 측은 "이 장비의 개발로 출력장소가 수시로 변경되거나,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불법 전파의 감시 및 단속이 한층 용이해졌다"며 "KC·CE 인증을 모두 획득해, 국내 사업화는 물론이고 수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온품은 전파 측정, 감시 기술 전문업체다. 2005년 고정형 전파측정시스템의 최초 국산화를 시작으로 준고정형, 이동형 시스템 등 16년간 다양한 전파관리시스템을 개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중앙전파관리소와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등 국내외 정부 기관에 납품해 왔다.
이번 휴대형 전파감시장비의 개발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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