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제주대 수시 경쟁률 전년보다 높은 6.56대 1…다른 지역대학 3곳은?

수의예과 경쟁률 최고 51대 1까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021-09-15 12:38 송고
제주대 전경.© News1
제주대 전경.© News1
2022학년도 제주대학교 수시모집이 전년도보다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에 제주지역 대학 3곳의 수시 경쟁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4일 원서 접수가 마감된 수시모집에는 1561명 모집에 1만237명이 지원해 6.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도 대비 21명 늘었지만 지원자가 더욱 몰리면서 경쟁률은 전년도(5.3대1)보다 올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수의과대학 수의예과였다. 특히 △학생부교과 일반학생(50.22대 1) △학생부종합 일반학생(51대 1) 전형에서는 50대 1의 경쟁률을 웃돌았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 고른기회가 13.7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학생부종합 일반학생 9.69대 1 △학생부교과 일반학생이 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학생부종합 △재직자 0.18대 1 △특수교육대상자 0.86대 1 △고른기회 1.90대 1 등은 경쟁률 2대 1을 밑돌았다.

학생부교과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약학과가 36.90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간호학과, 초등교육과, 의예과 등도 20대 1의 경쟁률을 웃돌았다. 반면 사범대학 물리교육전공은 3대 1의 경쟁률로 비교적 낮았다.

학생부종합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간호학과, 초등교육과, 컴퓨터공학전공, 사회학과 등이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를 비롯해 지역거점 국립대 경쟁률이 전년도보다 높아진 것은 전체 수험생 규모는 증가한 반면 서울과 수도권 소재 대학의 수시모집 인원은 축소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제주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도 지난해보다 다소 늘었다. 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지난해 6554명보다 많은 6900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2021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전년도 대비 하락했던 제주지역 대학 3곳도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국제대는 제주대학교와 같은날 수시모집을 마감했지만 경쟁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제주한라대학교와 제주관광대학교 수시모집은 오는 10월4일까지다.


gwi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