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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역대 3번째 감염 폭발…14일 691명 신규 확진

안산 75명 최다…성남·수원·화성·부천시 40명 넘어
부천 태권도학원 11명·시흥 금속제조업 9명…누적 7만9421명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이윤희 기자 | 2021-09-15 10:00 송고
15일 0시 기준 경기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9421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7만8730명)보다 691명 증가했다. 전날(463명)보다 228명 늘었다./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15일 0시 기준 경기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9421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7만8730명)보다 691명 증가했다. 전날(463명)보다 228명 늘었다./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600명대 후반으로 치솟았다.
경기도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9421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7만8730명)보다 691명 증가했다. 전날(463명)보다 228명 늘었다.

이는 도내 역대 일일 최다 신규 확진자 기록인 지난 7일(703명)과 두 번째인 1일(698명)에 이어 세번째 기록이다.

감염전파력이 높은 델타변이 확산(9월 2주차 수도권 델타변이 검출률 98.5%)과 맞물려 학원, 제조업체 등 지역사회 곳곳으로 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도내 일일 확진자는 지난 1일(698명) 600명대를 기록한 뒤 2일(521명), 3일(580명), 4일(448명), 5일(400명), 6일(481명) 400~500명대로 내려왔지만 7일(703명) 첫 700명대로 치솟았다.
이어 8일(643명), 9일(613명) 600명대에서 10일(573명), 11일(488명), 12일(402명), 13일(463명) 400~500명대로 내려왔으나 14일(691명) 다시 600명대 후반으로 올라갔다.

시군별 확진자는 안산시가 75명으로 가장 많고, 성남시 55명, 수원시 47명, 화성시 43명, 부천시 41명, 고양시 38명, 용인시 37명, 시흥시 34명, 광주시 33명, 남양주시 29명 순이다.

신규 확진자는 부천시 태권도학원 관련 11명, 시흥시 금속제조업 관련 9명, 화성시 농산물재배업 관련 2명, 의정부시 음식점2 관련 2명, 해외 유입 3명, 지역사회 664명이다.

14일 부천시 여월동의 한 태권도 학원에서 확진자 11명이 쏟아졌다.

이 학원에서는 지난 13일 직원 2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14일 11명(원아 1명, 가족 1명, 접촉자 9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로써 이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현재 관련자 167명에 대해 검사했다. 방역당국은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시흥시 정왕동의 한 금속제조업체에서도 확진자 9명이 나왔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13일 직원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14일 직원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은 2명이다.

현재까지 관련자 180명에 대해 검사했다.

의정부시 둔야로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확진자는 접촉자다.

이 음식점에서는 지난 1일 외국인 방문자 1명이 첫 확진판정(서울)을 받았다. 이어 7일 5명, 8일 2명이 추가로 감염된 데 이어 9~13일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이날 화성시 농산물 재배업체에서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달 31일 직원 3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달 1일 19명, 3~13일 이날 21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다.

한편, 경기도는 15일 0시 기준 2223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78.1%인 1737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235병상 중 50.6%인 119개가 사용 중이고 116병상이 남아 있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11개 시설)는 4192병상 중 2373병상(56.6%)을 사용 중이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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