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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번만 더 내 캠프 음해하면 각오하라"…尹 측에 '경고'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1-09-15 09:48 송고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홍준표 의원 초청 왁자지껄 토론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21.9.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검찰이 야당 의원에게 여권 정치인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이 국민의힘 집안 싸움으로 번지는 가운데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측을 겨냥해 "한번만 더 내 캠프를 음해하면 그때는 각오하라"고 경고했다.

홍 의원은 15일 오전 페이스북에 "자신들이 검찰 재직 시 한 것으로 의심을 받는 검찰발 정치공작 사건을 탈출하기 위해서 당의 공조직을 이용하고, 남의 캠프를 음해하고, 나아가 슬하의 국회의원까지 법사위에 동원하는 것을 보니, 그건 새 정치가 아니고 구태 중 구태정치"라고 비난했다.

윤 전 총장 캠프 측이 지난 13일 공수처에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정원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면서, 홍 의원 캠프 측 인사로 추정되는 성명 불상 1인도 고발장에 명시한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번만 더 내 캠프를 음해하면 그때는 각오하라. 그런 이전투구(泥戰鬪拘) 싸움에 내 캠프를 끌어들이지 말라"고 날을 세운 그는 "치사하게 하지 말자. 당당하면 숨지 말고 사내답게 대처하라"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전날에도 "헛된 꿈은 패가 망신을 초래한다"며 "고발사주 사건에 마치 우리 측 캠프 인사가 관여된 듯 거짓 소문이나 퍼트리고 기자들에게 취재해 보라고 역공작이나 하고, 참 잘못 배운 못된 정치 행태"라며 윤 전 총장 측을 겨냥한 바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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