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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 앞둔 북한 "승전고 울릴 책임적 시각이 왔다"

수확철 접어들며 '농사 결속' 분위기 고조
내년 정치 기념일 언급하며 "결정적으로 쌀이 많아야"…투쟁 승리 촉구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1-09-15 09:23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해 각지 농촌에서 강냉이(옥수수) 가을걷이를 다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강냉이를 수확한 금천군.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수확철에 접어들면서 주민들의 각오와 열의를 북돋웠다. 헌신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 가장 절박한 과업인 농사의 마무리를 성과적으로 하고 풍년결실을 이어가라는 주문이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면에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 목표를 기어이 점령하는 것은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의 결정적 담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대대적으로 올해 농사의 성과적 마무리를 강조했다.

신문은 "사회주의 경제 건설의 주 타격 전방에서 승전고를 높이 울려야 할 책임적인 시각이 왔다"면서 농사 성패를 좌우하는 가을걷이와 낟알털기 영농공정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수확에 나선 농업 부문 일꾼과 근로자들을 다그치고 전 사회적인 농촌지원 분위기도 고조시키는 모습이다.

이날 기사에서는 내년이 태양절 110주년, 광명성절 80주년이라며 중요성을 부각하는 언급도 처음으로 나왔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탄생 110주년, 80주년을 맞아 이들의 "애국 염원, 강국 염원을 하루빨리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자면 결정적으로 쌀이 많아야 한다"라는 주장이다.

아울러 농사로 식량문제 해결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한 김정은 당 총비서의 발언을 전하며 이는 인민생활을 하루빨리 향상시키려는 당의 숭고한 뜻이라고도 설명했다.

신문은 이날 기사에서 알곡 증산의 안정적,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초가 다져져야 당이 제시한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의 최종목표를 점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건위기 및 겹쌓이는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돌파해 전투목표를 점령해야 하는 "오늘의 현실은 식량의 자급자족이 가지는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켜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외 교류 차단이 1년 반 넘게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만큼은 아니지만 올해도 수해가 겹쳐 경제난과 식량난이 심화되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 총비서가 직접 식량난을 언급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돌파구'가 될 농업 부문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신문은 이날 수확량을 확대할 과학기술적 대책 및 정치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모범 단위들을 별도로 소개하면서 내부의 농사 결속과 투쟁 분위기를 강화했다. 각지에서 강냉이 가을걷이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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