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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감싸는 맥과이어 "사람은 누구나 실수…11명 모두가 잘못한 경기"

맨유, 린가드 실수로 1-2 충격패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1-09-15 09:35 송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왼쪽)와 해리 맥과이어 © 로이터=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왼쪽)와 해리 맥과이어 © 로이터=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맥과이어가 실수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팀 동료 제시 린가드를 감쌌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F조 조별리그 1차전 영보이즈(스위스)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객관적 전력부터 클럽의 역사와 규모까지 모두 크게 앞서는 맨유에겐 충격이 큰 패배다.

특히 제시 린가드는 결정적 패스 미스를 범해 패배의 원흉이 됐다. 후반 50분 수비에 가담한 린가드의 백패스가 그대로 영보이즈 조르당 시바츄에게 연결돼 실점으로 이어졌고 결국 맨유는 역전패했다. 린가드는 실점 이후 고개를 푹 숙이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주장 해리 맥과이어가 린가드를 감싸고 나섰다.

맥과이어는 UEFA와 진행한 공식 인터뷰에서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린가드를 비난해선 안 된다. 린가드 뿐만 아니라 오늘 경기장에 있던 맨유의 모든 선수들이 실수를 했다"며 린가드를 향한 비난을 멈추길 당부헀다.
이어 맥과이어는 "린가드는 팀에 꼭 필요한 동료다. (이번 패배로 인한 충격을) 스스로 잘 회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맥과이어는 "이제 막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우리는 남은 모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어 오늘의 패배를 극복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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