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한 남성이 산소통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AFP=뉴스1 |
인도네시아가 유명 휴양지 발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한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후트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정부가 인증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예방접종 여부를 증명하는 등의 규정을 고수한 자국민 발리 방문객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판자이탄 장관은 자바섬과 발리섬의 코로나19 상황이 빠르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국 관광객의 경우 8일간의 자율 격리를 거쳐 3번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인도네시아는 올 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리를 개방하려 했으나, 인도발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이를 보류했었다.인도네시아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월15일 5만6000여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달부터는 감소세를 보였다. 13일 기준 인도네시아 신규 확진자 수는 257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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