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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2~17세 신속한 접종 필요…접종 여부는 자율로"(종합)

"12~17세 백신 접종 계획, 조만간 발표 이뤄질 것"
최근 나흘 동안 학생 603명 확진…일평균 150.8명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정지형 기자 | 2021-09-13 11:13 송고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2021.9.13/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2021.9.13/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교육부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12~17세 백신 접종이 신속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접종은 교직원이나 고3과 마찬가지로 자율에 맡기는 방식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12~17세 백신 접종 관련 전날(12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간 논의가 있었고 추가 논의와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서 조만간 계획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학생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백신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하는 문제이지만 신속한 접종에는 (방역당국과)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백신 접종 여부는 자율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접종 여부에 대한 선택권은 자율로 하는 것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며 "교직원이나 고3 학생 접종 때도 본인의 의사를 기반해 접종이 이뤄졌고 12~17세도 마찬가지로 진행될 것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지난 9일부터 전날(12일)까지 전국 603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150.8명꼴이다.

직전 일주일(지난 2~8일) 1242명(일평균 177.4명)이 확진된 것과 비교해 줄었다.

날짜별로 보면 목요일이었던 지난 9일 확진자는 193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3일(161명)보다 32명 증가했다. 금요일이었던 지난 10일 확진자는 184명으로 일주일 전(180명)보다 4명 더 많았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11일 확진자는 139명, 일요일이었던 전날 확진자는 8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 4일 171명, 5일 149명과 비교해 각각 32명, 62명 줄어든 수치다.

교육부가 추후 발표할 통계 자료에는 누락된 확진자가 추가로 포함되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교직원의 경우 지난 9~12일 전국에서 25명이 확진됐다. 일평균 6.3명꼴이다. 직전 일주일 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일평균 10.1명을 기록한 데 비해 학생과 마찬가지로 감소했다.

대학생의 경우 최근 나흘 동안 163명이 확진됐다. 대학 교직원은 같은 기간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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