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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의 검' 원로배우 윤양하, 미국서 지병 별세…향년 81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1-09-13 11:26 송고
윤양하/한지일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윤양하/한지일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원로배우 윤양하 전 영화배우협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81세.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윤양하는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자택에서 지병으로 숨졌다.
1940년생인 고인은 씨름과 유도 선수로 활약하다가 1967년 영화 '빙점'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유도 유단자인 고인은 1960~1980년대 액션물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고, '월하의 검' '필살의 검' '내장성 대복수' '아벤고 공수군단' '나비품에서 울었다' '씨받이'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한국영화배우협회 23·24대 회장, 한국예술총협회 명예이사, 대한체육유도협회 명예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배우 한지일은 페이스북을 통해 "임권택 감독님께서 무척 아겼던 배우로 호탕한 웃음과 목소리로 많은 팬이 있었다"라며 "갑작스러운 형의 소식을 접하니 아무 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장례식은 13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센터벨의 함께하는교회에서 열린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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